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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천수 2번째 인생이 시작을 알렸다. [복면가왕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정체 이천수]

올드코난 2015. 12.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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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37회 2015.12.13. 19대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곡 대결] 네 번째 대결 팀이었던 이천수(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대결 상대는 ‘나를 따르라 김장군’이었다. 남대남의 대결로 키 차이는 있지만 건장한 두 남자의 노래는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였다. 경연 결과는 80대 19이라는 매우 큰 차이로 이천수가 패했는데 이천수는 역시 축구선수였다. ^^




이천수는 지난달 축구선수에서 은퇴를 했다. JTBC뉴스룸에도 출연해 인터뷰를 했는데, 풍운아 이천수처럼 현역시절 이야기가 무성한 선수도 드물다.


그라운드의 악동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극찬과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은퇴 이후 첫 예능프로로 복면가왕을 선택한 이천수는 선수 시절 가면을 써보고 싶었던 적이 많았는데, 아마 자신의 실수에 대한 후회를 느꼈기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천수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또 다른 이유는 딸 이주은 때문이다. 딸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던 딸바보였던 것.


결혼해 아빠가 된 이천수는 확실히 과거와는 다르게 어른스러워졌음을 느낀다.

진작에 그랬다면 은퇴를 늦출수도 있었고, 더 좋은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까.

2002년 월드컵 당시 이천수는 정말 힘과 근성이 넘치던 선수였다.

이후 여러가지 일들이 있으면서 이천수의 재능을 갉아 먹는 시간이 많았었다.

그게 늘 아쉬었었다.



이제는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은퇴를 했다.

제2의 인생을 살 이천수를 응원하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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