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캣츠걸 복면가왕 최초 5연속 가왕 등극! 이제는 복면여제(女帝)라 불러야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42회 2016.1.17. 21대 복면가왕 정리]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조차 넘지 못한 5연승의 벽에 도전하는 17,18,19,20대 가왕, 카리스마 여전사 ‘여전사 캣츠걸!’ 그녀에게 도전장을 내민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2라운드 솔로곡 대결!

방송전 네티즌들의 사전투표 결과는 1위가 골든타임, 2위가 파리넬리, 3위가 캣츠걸 순이었다. 과연 결과는?

[2라운드 솔로곡 대결 경연 과정]

1. 첫 번째 대결! 심신(감성폭발 주전자 신사)을 꺾고 올라온 빛나는 미성의 절대강자 당신의 오감을 깨워줄 기적의 시간 ‘기적의 골든타임’ vs 황제성(질주본능 사이클맨’)을 누르고 올라온 차가운 도시를 따뜻하게 울리는 소울 보이스 올해의 마스코트는 바로 나다 ‘차가운 도시 원숭이’

골든타임이 먼저 시작한다. 노래는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남성이 이 노래를 선곡한 경우는 개인적으로 처음 본다. 그만큼 여성스런 미성이 장점이기에 한 선곡일터. 어린왕자라는 별명이 생각날 정도의 여린 미성으로 노래를 마쳤다.

이어서 원숭이가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1라운드에서 ‘겠어요’를 ‘게쓰요’로 발음해 교포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는데, 노래는 힙합과 알앤비의 느낌이 강하면서도 외국적이었다. 아마 감잡은 사람들이 많을 듯. 경연 결과는 61대 38로 골든타임이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원숭이의 정체는 역시 박재범이었다.

2. 두 번째 대결! 김진우(소울충만 체키라웃)을 누른 모두의 마음을 홀리는 매력적인 목소리 그녀가 선보이는 짜릿한 고음의 향연 ‘경국지색 어우동’ vs 다나(심쿵주의 눈꽃여왕)를 누른 막강 가왕 후보!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허스키 음색 장르를 넘나드는 감성 끝판왕 ‘파리잡는 파리넬리’

어우동이 먼저 시작한다. 노래는 소찬휘의 티어스! 잔인한~~^^, 확실히 노래에 자신있는 가수의 선곡이었다. 단지, 소찬휘스런 파워풀한 고음까지는 조금 아니었다. 이어서 파리넬 리가 올랐다. 노래는 이선희의 아옛날이여. 2라운드에 이선희 노래만 2곡이 나왔다. 그리고 둘 다 남자가수다. 파리넬리가 누구인지는 이미 다들 짐작했겠지만, 역시 고음에서 확실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경연결과는 74대 25로 파리넬리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어우동의 정체는 업텐션 선율이었다!!!! 이전의 백청강 이상의 반전이었다. 나는 절대 남자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다음 페이지에 정리)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경연 과정]

기적의 골든타임 vs 파리잡는 파리넬리

골든타임이 먼저 시작한다. 노래는 조성모의 아시나요. 발라드에 잘 맞는 미성의 목소리의 강점을 잘 살린 선곡이었다. 이어서 파리넬가 부른 노래는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 작년 나가수3가 첫회에 나올 예정이었던 이수가 불렀는데 통편집되면서 큰 아쉬움을 주었던 바로 그 노래였다. 아쉬운 마음에 개인적으로 얼마나 이 노래를 많이 들었었는지. 파리넬리는 역시 뛰어난 가수다. 이수 특유의 목소리가 가장 잘 부각된 이 노래를 자신의 목소리로 잘 소화해 내었다. 노래가 끝났을 때 이미 결과는 예측이 되었다. 결과는 79대 20으로 파리넬리가 승리를 거두었다. 골든타임의 정체는 슈퍼주니어 려욱이었다.

[결승/ 21대 복면가왕전 경연 과정]

여전사 캣츠걸 vs 파리잡는 파리넬리

5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캣츠걸의 노래는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 캣츠걸은 은근히 남성스런 노래를 선곡한다. 이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하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다. 여성이면서도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는 이유를 확실히 보여준 캣츠걸의 이 무대는 다른 가수들은 흉내내기 힘든 멋스러움이 있었다. 홀로 무대에 섰는데, 이런 강렬한 여운을 남길수 있는 가수는 몇 없을 것이다. 결과는 역시 역대 최고의 가왕이었다. 56대 43으로 캣츠걸이 5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김연우와 거미의 기록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캣츠걸.

그리고 파리넬리의 정체는 대부분 눈치를 챈 바로 KCM이었다.

[방송 리뷰/종합]

21대 가왕전 최고의 반전은 역시 업텐션 선율이었다. 백청강이 가면을 벗었을때의 충격 그 이상이었다. 전혀 남자라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고 단지, 나이가 몇인가 하는 궁금증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지난주 다나에 이어 SM의 려욱이 또 다른 반전이었다. SM에 이토록 보컬들이 많았다니. SM을 아이돌 공장이라고 더 이상 부를 수 없게 되었다. 또 가왕전까지 오른 KCM의 출연이 반갑다. 연예사병 문제도 있었지만 오랜동안 볼 수 없었는데 이제 잊혀지기 전에 다시 돌아왔다. 이들에 대해서는 다음페이지에 계속 정리해 보기로 한다. 

그리고, 최초 5연속 가왕에 등극한 캣츠걸에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이전 김연우와 거미는 사실 양보에 가까웠었다. 더 이상 경연을 하기에 부담도 되었지만, 미안함 마음도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해 본다. 

하지만, 캣츠걸은 달랐다. 끝까지 선전했고, 할 수만 있다면 10번은 가왕을 해 볼 자세다. 진짜 경연으로 펼치고 있는 여전사다운 캣츠걸이 얼마나 더 가왕에 있을지 모르지만, 캣츠걸이라고 하는 캐릭터는 독보적으로 복면가왕 최고의 존재감 있는 카리스마 가왕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최초 5연속 가왕에 등극한 캣츠걸은 왕이 아닌 황제 대접을 해 줘야 하지않을까.

이제부터는 가왕이 아니라 복면여제(女帝)라 불러야 겠다. 
복면여제 캣츠걸의 선전을 기대하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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