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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자두 자두답게 돌아오다. [복면가왕 별밤 정체 자두]

올드코난 2016. 1.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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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43회 2016.1.24. 제 22대 복면가왕 전 [1라운드 듀엣곡 대결] 첫 번째 대결팀이었던 자두(별이 빛나는 밤에)는 노래덕후 능력자와 조갑경과 홍서범의 듀엣곡 내사랑투유를 불렀다. 듀엣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인데 결과는 52대 47 5표차이로 자두가 패했다. 



판정단이 자두라는 이름을 예전에 한 번 거론된 적이 있었는데, 막상 출연하지 아무도 맞추지 못했다.

나 역시 자두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고, 자두 본연의 목소리와 다른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자두 (본명 김덕은)는 1982년 5월 4일생으로 벌써 34살이다. 2001년 강두와 ‘더자두’로 데뷔해 김밥, 잘가, 대화가 필요해 등 지금 다시 들어도 순수하고 개성 강한 노래들이다. 특히 김밥은 당시는 물론 지금도 자두를 상징하는 노래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된 자두는 이후 드라마 스트콤 등에 출연을 하면서 큰 사랑을 받게되지만, 어느순간 무대에서 사라지고 재미교포 목사와 결혼했다.



자두가 무대에서 사라진 것은 예정의 김밥을 불렀을때의 그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어했기에 다소 다른 스타일로 바꾸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그 과정이 길었던 것이다. 결국 자두다운 목소리가 최선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다른 이들은 부러워했던 자두의 개성을 본인은 싫어했었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이제는 정말 자두답게 다시 시작하려 한다. 돌아온 자두의 자두다운 노래를 기대해 보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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