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인 오늘 2013년 2월 25일 18대 대통령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했다. 개인적으로 무척 힘든 시기였고, 많은 서민들이 그럴 것이다. 지난 3년에 대해 간단히 몇마디 한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3주년, 문제는 박근혜 임기 아직도 2년 더 남았다는 사실!
지난 3년동안 편할 날이 없었다. 물론 지금 이대로가 좋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에,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는 불평과 불만의 소리에 귀를 막은 박근혜 대통령은 늘 이렇게 말한다.
“이 모든 것이 국회 탓이다.”
자신은 잘하고 있는데, 국회가 발목을 잡아서 일을 못했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묻겠다.
메르스 사태에서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일을 하지 말라 했는가?
세월호 참사 당시 팽목함으로 가지 못하게 막았는가?
위안부 합의를 국회가 강요했는가?
개성공단 폐쇄는 국회가 시켜서 한 것인가?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어떤 일을 못하게 막았다는 말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전의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자신은 늘 잘한다고 우기며, 국회 때문에 못했다고 우기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을 한지도 만 3년이 되었다.
끔찍한 사실은, 아직도 2년이 남았다는 사실이다!
3년을 버텼는데, 남은 2년 못 버틸 이유는 없다.
단지, 지난 3년보다 더 힘이 들 수 있다.
이런 무능한 자에게 여전히 40%의 지지를 보낼 정도로 어리석은 유권자 국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이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무조건 지지를 보내게 되고, 자칭 진실한 사람들 친박 중에서도 친박인 진박들이 국회로 들어가게 되면, 남은 2년은 더 힘든 시기가 될 수도 있다.
간신들을 충신이라고 생각하는 그네공주에게 남은 2년 잘하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더 나빠지지만 않게 해다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 있어만 줘도 고맙겠다.
괜히 뭘한다고 설치다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까봐 염려가된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하며 끝맺겠다.
지난 3년은 당신이 스트레스를 받았던 시간이고, 국민들은 고통의 시간이었다.
당신 때문에 마냥 좋은 사람은 아베뿐이다. 아베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 바로 박근혜 당신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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