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김무성 욕설 파문, 이한구 김무성 살려줄 것. (비박을 피해자로 만든 어리석은 윤상현 의원)

몇일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을 죽이라고 외쳤던 막말 파문이 많은 말을 낳고 있는데, 윤상현 때문에 정말 화가나는 이유가 있다. 김무성 대표를 피해자 혹은 순국자같은 동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한마디 한다.

윤상현 김무성 욕설 파문, 윤상현 의원은 김무성 대표를 피해자로 만들었고 비박을 동정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한구는 (어쩔수 없이) 김무성을 살려줄 것

지금 새누리당의 비박과 친박의 공천다툼은 인물경쟁이 아니다. 그네의 사랑을 누가 받는가하는 철없은 애들의 반장선거이며 진흙탕 싸움이고 동네 양아치들의 다툼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유치한 짓이다. (여당의 국회의원 공천 심사가 이 지경인데 지지율이 아직도 1위다 -.-)

이런 새누리당의 공천의 최종 승자는 결국 친박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여전히 그네공주의 지지도는 40%이상이다. 여기에 이한구 공천위장은 친박이다. 구색맞추기를 하다가 결국 친박들 모두 공천을 받게 될 것이다.

이들 친박과 비박의 공천다툼은 최종 승자자는 친박으로 귀결될게 뻔한다.

 그네공주의 아이들에 의해 친박을 위한 잘 짜여진 각본이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비박들이라고 해서 주민들의 절대 지지를 받을 정도로 일을 잘한 자들이 아니었다. 동정하지는 마라.)

근데, 친박이 결국 승자가 될 새누리당 공천심사에서 전혀 예상못했던 일이 벌어졌는데, 바로 친박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이다. 술김에 한 말이라고는 하지만, 당대표를 죽이라는 이런 말을 할 정도로 친박은 비박을 무시하고 적대시했던 것이다.

윤상현 의원은 김무성 대표에게 사과를 하겠다고 하지만, 김무성 대표도 영악한 사람이다. 사과를 계속거부하고 공천과 선거에 끝까지 이용을 하려들 것이다. 김무성 자신은 친박의 희생자라는 것을 부각하려들 것이다. 벌써부터 김무성에 대해 동정론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

윤상현은 김무성을 피해자로 만들어 버렸고, 친박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더 악화시켰고, 결국에는 새누리당의 당권은 다시 김무성에게 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친박도 문제지만 김무성 또한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그네공주 이상으로 위험한 정치인을 김무성으로 꼽는다.

친일매국노 애비를 애국자고 둔갑시켰고, 딸은 부정하게 교수로 만들었고, 사위는 마약범인데, 이를 덮으려 했다. 박근혜보다 더하면 더했지 부족하지 않을 인간이다. 이런 사람이 다음 대선에서 여당의 유력 대권주자다.

설령, 대선후보를 반기문에게 양보를 한다고 쳐도, 여전히 새누리당의 실권을 잡게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부정적인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김무성이 권력을 장악하면 가장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박근혜 정부가 강행한 국정교과서를 김무성은 확실히 자리를 잡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이유는 위에 언급했듯이 친일파 아들이며, 반성대신 애비를 애국자로 조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일, 마약, 부패, 비리... 김무성하면 이런 부정적인 단어들이 가장 먼저 연상된다. 

퇴출되어야 하는 사람이고, 이번 공천에서 탈락을 해도 될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런 김무성을 다시 큰소리치게 만든게 윤상현이다.

윤상현의 가벼운 입 때문에 김무성이 다시 살아났다.

아직 김무성에 대한 공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중요한 것은 김무성의 정치수명은 확실히 연장이 되었다는 점이다. 반면, 윤상현은 김무성을 살려 주고 대신 죽게 생겼다. 또 비박들 상당수를 살려주었으니 윤상현은 비박을 위해 자기 희생을 한 격이 되었다. 

비박은 윤상현에게 고마워해야 할 것이다. 

친박 윤상현이 철천지 원수같은 비박의 은인이되었다는 점도 참 아이러니하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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