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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빈 청년비례대표 탈락, 호남패권주의가 문제다!

올드코난 2016. 3. 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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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정청래 재심결과, 정청래 기각? 더민주당 불공정 공천 책임 홍창선 사퇴해야  ”라는 글을 썼는데, 여기에 잠시 언급했던 문재인의 인재영입이었던 김빈 후보의 탈락 문제에 대해 한마디 더하고자 한다.


더민주당 문재인 인재영입 김빈 청년비례대표 탈락, 호남패권주의가 문제다! (친노패권주의를 빙자한 호남기득권의 반노무현 정서가 드러난 것.)


더민주당의 공천에 남여 각 1명씩 만 39세 이하의 정치 신인을 뽑는 ‘청년비례대표’가 있다. 이에 많은 후보들이 신청을 했는데, 면접을 통해 4명이 후보로 결정되었다. 남자는 장경태, 김규완 등이 여자는 정은혜, 최유진 등이 예비후보로 결정되었고 이들 후보 4명은 16일과 17일 무렵 ARS투표로 청년대의원 30%, 청년권리당원 70% 비율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비례대표로 결정이 된다.


이들 4명의 후보에 김빈 후보의 탈락은 문제가 심각하다. 문재인 대표가 영입한 대표적인 인재영입자로 2005년 LG전자에 입사해 8년간 근무를 했고, 이후 2013년 빈컴퍼니를 창업했다. 전통문양 등을 활용한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김빈 대표는 인지도도 높아 비례대표로 부족함이 없던 사람이며, 특히 20대 총선에 큰 도움이 될 정도로 젊은 층들에게는 어느정도 이름이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만일, 이번에 공천 후보로 오른 4명보다 김빈이 부족하다면 반대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방금 2시간에 걸쳐서 자료들을 찾아 보며 검토한 결과 김빈의 탈락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물론 면접장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잘 모른다. 그 점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단지, 김빈의 그동안의 이력을 살펴본 결과 기대를 할 수 있는 차세대 정치인으로 키워줘도 될 정도의 사람이기에 이번 결과는 불만이다.  


왜 김빈을 탈락시켰는지 공천관리위원회 위원들의 속마음을 모두 다 알수는 없겠지만, 드러난 바를 토대로 정리를 하자면, 면접시간이 5분 밖에 되지 않았고 결과가 빨리 나왔다는 점에서 이미 결정이 되었던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든다. 탈락 이유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도 없다.



이래서는 안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더민주당 분위기는 다른 당에 비해 괜찮았다.

하지만, 정청래와 이해찬 김빈.. 등등 컷오프 과정에서 불공정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결정이 되었으니 무조건 따르라는 이런 오만한 태도도 문제다.


결과를 완전히 뒤집으라는 말을 하지는 않겠다. 

최소한, 국민들을 납득시키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

만일, 계속해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난 사항은 번복이 안된다는 입장을 번복한다면, 유권자들의 불만과 불신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금 더민주당의 공천과정을 보면 친노패권 청산을 명분으로한 호남 기득권들의 패권주의를 엿보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친노패권주의를 외치며 친노를 내쳐야 한다는 이런 호남 기득권들의 말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면서 친노는 청산의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도 생기고 있는데, 이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호남기득권들이 반노무현을 친노패권으로 단어만 바꿨을 뿐이다. 


호남정치인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싫어했던 이유는 새누리당과 다를바가 없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함이고, 자신들이 개혁대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문재인마저 내치거나, 팔다리를 잘라 버리려 한다.


정리하자면, 최근 더민주당의 컷오프는 개혁을 빙자한 친노 혹은 친문재인을 겨냥한 호남기득권의 꼼수가 아니었나 생각해 보며 정청래와 김빈, 이해찬은 반드시 출마를 해야 한다는게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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