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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효린 25살 성숙한 여인이 되어 돌아왔다. [복면가왕 봄처녀 정체 씨스타 효린]

올드코난 2016. 3.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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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50회 2016.3.13. 25대 복면가왕 결정전까지 진출한 씨스타 효린(봄처녀 제 오시네)에 대해 정리해 본다.

효린(봄처녀 제 오시네)은 1라운드에서 아나운서 정인영 (달콤한 롤리팝)과 샵의 텔미 텔미를 불렀다. 이때 효린이 누구인지 눈치를 챘다. 효린 특유희 허스키함은 숨겨도 느낄수다 있었다. 결과는 78대 21로 효린이 승리를 거둔다.



2라운드에서는 녹색지대 ‘권선국’을 꺾고 올라온 유미(독을 품은 백설공주)와 만났다. 유미는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불렀고 효린은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불렀다. 이때 효린의 노래는 확실히 과거와는 달리 깊어진 여인의 소리가 느껴졌다. 결과는 근소한 7표차이 53대 46로 효린이 이겼다.


3라운드에서는 VOS 박지헌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이었다. 효린은 정인의 장마.를 불렀는데 소울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이 되었다. 그새 많이 발전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박지헌은 들국화의 사랑한 후에를 선곡했다. 남자가 들으면 멋있고, 여자가 들으면 안타까운 심정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노래였다. 결과는 5표 차이 52대 47로 효린이 승리하고 25대 가왕전 결승에 진출했다.



3연속 가왕인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더 크로스 2003년 데뷔앨범 1집 타이틀곡 Don't Cry.를 선곡했다. 힘을 뺄때는 빼면서 힘찬 고음에 간절한 마음을 담은 가왕다운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67대 32로 음악대장은 4연속 가왕이 되고 효린의 가왕도전은 아쉽게 마무리했다.


효린은 3라운드에서 부른 정인의 장마를 연습때 부르다 많이 울었다고 한다. 

최근 많이 부진했기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 같다. 

효린은 1년전 나가수3에 출연을 했다 첫 탈락인 광탈이 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해 여름에 언프리디랩스타2에도 출연을 해 랩 실력을 보여주기도했지만, 경연의 여왕이라는 효린에게는 그 결과가 아주 좋지는 않았다. 

여기에 25살이 된 효린의 심정 변화도 커 보인다. 

이런 여러가지 감정들이 섞여 눈물을 참지 못한 것이다.



과거 불후의명곡에 처음 출연당시는 21살로 소녀의 티가 여전히 남았었고, 씨스타는 국민 걸그룹이 되기전에 자신과 그룹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 컸었다. 하지만, 지금은 최고의 걸그룹이 되었고, 효린은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과 기대감을 받은 차세대 디바로 인정을 받았다. 여기서 효린이 부담을 많이 느꼈고, 그 과정에서 심정의 변화와 성숙함의 과정을 거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오늘 효린의 인터뷰는 털털함도 여전히 있었지만, 어딘지 성숙해진 여인의 향기가 많이 느껴졌다. 이전까지 모든 경연은 이기기 위한 노래를 들려주었지만, 오늘은 음악에만 집중했다는 효린은 이제 다양한 색깔을 가진 가수로 거듭나려 한다. 효린은 그럴 수 있는 재능이 있는 가수다. 그런 효린이기에 진심으로 기대가 된다. 효린을 응원한다는 말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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