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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종범 유쾌했던 야구 해설 초보 신고식 [복면가왕 날아라 병아리 정체 이종범]

올드코난 2016. 3. 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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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51회 2016.3.20. 26대 가왕전 [1라운드 듀엣대결] 네 번째 대결 팀이었던 이종범(날아라 병아리)은 '사랑의 불시착‘과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를 불렀다. 장난끼가 많은 불시착부터 노래를 시작해 병아리가 노래를 이어갔는데, 누가 들어도 가수는 아니었다. 흥이 느껴지는 무대였지만 실력차가 너무났던 이들의 경연 결과는 83대 16이었다. 가면을 벗은 이종범 뻘쭘했다.^^



이종범은 한 시대를 풍미한 프로야구선수였다.

그가 남긴 한시즌 최다 도로 84개는 여전히 깨어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역대 최고의 유격수로 꼽혀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은 그래서 나온 것이다. 여기에 뛰어난 타격감각으로 해태타이거즈 전설 중 하나로 남아 있다. 



그리고 그가 해태에 있었기에 더 많은 기록을 남기지 못한 점도 있다. 왜냐하면 당시 구단의 모기업 해태가 경영상 많은 고충이 있어서 이종범을 일본에 진출을 시켜준 것이었는데, 이종범은 일본에서는 한국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었다. 적응을 못한 점도 있었는데, 이 기간 한국에 있었다면, 더 많은 기록을 남겼을 것이다.


그리고 이종범이 이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처음 본 사람도 많겠지만 과거 이종범과 선동열은 앨범을 낸 적이 있었다. (쫄딱 망했다고 전한다.) 이후 TV에서 노래를 하는 모습을 통 못봤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 물론 가수는 아니다^^



이제 이종범은 야구에서 은퇴를 해 MBC에서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2년차 신인 해설위원이고 그래서 오늘 가면 이름이 병아리였다. 입담이 좋은 이종범이 해설에서도 최고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격려의 박수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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