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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김무성 이면합의설 신빙성있다. 새누리당 공천은 유승민 의원과 친이 제거가 최종 목적인 것이다

올드코난 2016. 3. 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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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JTBC뉴스룸에 지난 이틀동안 필자가 의심했던 일을 다루었다. 김무성과 이한구의 이면합의설에 대한 추측보도인데,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이에 대해 한마디 한다. (기사/캡쳐사진 JTBC뉴스룸)

새누리당 이한구 위원장과 김무성 대표의 이면합의설 신빙성있다. 새누리당 공천은 유승민 의원과 친이 제거가 최종 목적인 것이다.


새누리당의 공천 심사에서 유승민 의원과 친분이 있는 의원들 대부분 탈락을 했다면, 친박과 각을 세웠던 비박 김무성 대표 사람들은 모두 건재하다. 대표적으로 김무성의 비서실장 김학용 의원, 김성태, 서용교 의원 등과, 측근 권성동 의원, 최근 김무성이 지명한 안대희 대법관, 친분이 있는 심윤조, 김종훈 의원등이 단수추천 혹은 경선을 하게 되었는데, 한사람도 컷오프가 되지 않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무성과 이한구가 손을 잡지 않았다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결과다. 



지금 새누리당의 공천은 비박과 친박의 다툼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비박과 친박이 아니라, MB와 유승민을 제거하는게 최우선이라는게 분명해 보인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이후를 대비해 국회에 자신의 사람들을 심어놓겠다는 계산이 있고, 여기에 김무성은 동조를 한 것으로 봐야할 것이다.


필자는 진작부터 새누리당의 공천심사와 면접은 쇼일 뿐이지, 최종 목표는 유승민 의원을 제거하고, 친박들을 위한 공천이 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고, 결국 모든 것이 그렇게 되고 있다.



오늘까지 유승민 의원에 대해 결과를 내 놓지 않은 것은 유승민 의원을 살려주겠다는 뜻이 아니다. 유승민 의원이 지쳐서 스스로 포기를 하게 만들거나, 여론의 추의를 좀더 살피겠다는 아주 교활한 술책이다.

공천심사전부터 이미 결론이 났음에도 아직 고민을 하는 척하는 이한구 위원장의 연기도 이제는 역겹다. 또, 앞에서는 싸우는척하지만, 실재로는 뒤에서 타협을 하고 있을 김무성이라는 인간에 대해서도 역겹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자들과 같은 정당에 있는 유승민 의원이 진심으로 안타깝다.



유승민 의원은 과감하게 결정을 내려야한다.

공천 결과와 상관없이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을 벗어나야 한다.

새누리당은 절대 바뀌지 않고,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서 이승만과 박정희 우상화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들과 같이 있다는 것은 이제는 공범이 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을 진심으로 아끼고 응원하는 팬으로서 유승민 의원이 이들과 있다는게 싫고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유승민 의원에게 힘내라는 말고, 무조건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는 말로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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