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청래 의원이 더민주당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제물이 되겠다. 당을 지키겠다는 말을 남겼다. 국민을 보고 가겠다는 정청래 의원에게 응원의 말과 홍창선위원장에게 한마디 한다.
정청래 의원 더민주당 잔류 백의종군 결정 참 괜찮은 정치인 아닌가?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 부끄러운줄 알면 사퇴하라.
정청래 의원이 이날 한말을 요약해 본다.
“위대한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 어디에 있든 박근혜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 당이 필요하다면 헌신하겠다. 우리당 후보들이 원한다면 지원유세도 하겠다.
개인 김종인에게 서운하더라도 당대표 김종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자. 총선에서 이겨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 미우나 고우나 이 분을 모신 것도 우리의 책임이고 잘났든 못났든 현재는 우리의 당대표다. 당대표에 대한 비판은 일단 멈추고 총선승리를 위해 뛰자.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승리한다. 총선 현장에서 뵙겠다.“
내가 왜 정청래 의원을 좋아하는지 여기에 다 담겨있다.
정청래 의원은 분명 화가 많이 났다.
열심히했고 당선확률도 높고 깨끗한 정치인이었다. 이런 사람을 공천탈락시킨 더민주당에 분통이 터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정청래 의원은 화를 누르고 당을 살리겠다고 한다.
새누리당과 기득권 앞에서는 ‘막말’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강도 높게 목소리를 높였지만, 자신의 자리를 뺏긴데 대해서는 분노하지 않았다.
정말 괜찮은 정치인 아닌가.
국회의원 뺏지 지키겠다고 당을 떠나 국민의당으로 들어간 호남기득권들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공천탈락시킨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문제다.
최근 청년비례대표 과정에서 드러난 더민주당의 공천문제에 대해 모든 책임은 홍창선 위원장이 져야 한다. 또, 이런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아야 할 사람은 김종인 대표다. 결정되었으니 무조건 간다는 것은 옳지 않다. 무조건 따르기를 원한다면 그 결정이 모든 이들을 납득시켜야 한다.
잘못된 것을 따르라고 우긴다면 박근혜와 무엇이 다른가!
백의종군하겠다고하지만, 정청래 의원은 어떻게 하든지 총선에 출마를 해야 한다.
그리고 홍창선위원장은 당장 사퇴시켜야 한다. 이 사람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더 많은 의석수를 잃을지 모른다. 김종인 대표는 과감히 결정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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