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이 이제 27일 남았다. 시간참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출마를 앞둔 후보자들은 하루하루가 분주할 것이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새누리당은 아직도 유승민 의원의 공천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계속해서 지적했듯이 이한구는 유승민 컷오프를 이미 결정을 해둔 상태다. 발표를 연기하는 것은 시간끌기 작전인 것이다. 이에 한마디 한다.
유승민 공천 배제 결론내고 뜸들이는 이한구 김무성. 유승민 의원이 알아서 나가라는 교활한 시간끌기 작전이다.
지난달 2월 4일 친박 이한구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결정되었을 때 필자는 친박과 비박의 공천 다툼이 될것이며 새누리당의 분열을 예견했고, 이후 이 모든 과정이 유승민을 내치기 위한 쇼라는 것을 계속해서 지적했다.
그리고 오늘까지 새누리당의 공천은 그렇게 마무리지어졌다. 유승민 계와 이명박계(친이) 출신들이 대거 컷오프되었지만, 친박들과 김무성계는 건전하다. 이런 새누리당의 공천을 “새누리당 공천(公薦)은 그네공주의 공천(公賤) 찾기.”이라고 비꼬는 글도 남겼다. 국민의 심복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에 박근혜의 충성도를 공천의 잣대로 여기는 이들은 국회의원들이 아니다. 그네의 노비들일뿐이다. 그래서 공노비라는 의미의 공천(公賤)으로 이들 진박을 비판했던 것이다. 이한구는 새누리당을 박근혜 사조직으로 만든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그리고, 김무성이 어떤 인간인지도 이번 공천과정에서 확실히 알게된다.
이한구가 유승민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아는 김무성은 이한구와 이면합의가 있었던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김무성계가 전원 생존할 리가 없다. 특히, 김무성이 지난 행적을 보면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라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30시간을 넘지 못해 꼬리를 내리는 비겁한 겁쟁이 김무성이 공천 앞에서 용감해질 것으로 믿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이번 20대 총선 공천에서도 자신과 측근들을 살려주는 대신 유승민 의원계열 의원들을 내치는데 동조한 것이 분명하다. 김무성이기에 분명 그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생각할수록 괘씸하고 화가난다. 이런 사람이 집권 여당의 당대표이며, 여권 대선후보 1,2위를 다투고 있다. 김무성을 보면 도널드트럼프와 판박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에 대해서는 다시 글을 써보기로 하고 이렇게 정리해 본다.
유승민 의원의 공천탈락은 2월5일 공천이 시작되기전에 이미 박근혜 대통령의 명령으로 결정이 되었고, 이한구 공천위원장이 공천쇼로 요식행위를 거치며 유승민계를 모두 컷오프시켰고, 김무성은 이에 동조했다. 그리고 유승민 의원의 공천 결과 발표는 고의적으로 늦추며 유승민 의원이 지쳐 스스로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유승민 의원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 보지만, 나는 늘 그의 편에 서겠다는 말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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