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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장현승 탈퇴 논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책임은 없는가?

올드코난 2016. 3. 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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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탈퇴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비스트의 장현승이 이번에는 실재 탈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미 비스트 멤버들이 장현승을 뺀 안무와 보컬 분담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왜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는지 정리해 본다.

비스트 장현승 탈퇴 논란 이전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책임은 없는가?


장현승에 대해 모르는 이들을 위해 간략히 보면 빅뱅의 멤버 후보였다가 최종선발에서 탈락하고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2009년 비스트의 멤버로 공식데뷔했으니 벌써 7년차가 되었다, 비스트 활동 외에도 2011년 포미닛 현아와 듀오 트러블 메이커로 활했고 최근 2015년 첫 미니앨범 MY로 솔로 데뷔까지 마쳤다. 솔로로 KBS불후의명곡에도 출연해 꽤 좋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알앤비 보컬로 음색이 특이해 필자도 장현승이 목소리가 매력적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또 춤솜씨도 뛰어났는데, 연습벌레라는 소문이 있다. 노력을 많이 한다는 것으로 재능도 있지만 성실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인지 보이그룹 치고는 남성팬들도 많다고 들었다.

필자의 경험으로 남자들에게 있기 있는 남자들의 경우 대체로 성실한 경우 많아서인지, 오래전부터 장현승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이런 장현승이 작년부터 탈퇴를 한다는 말이 많이 나돌았는데, 내부 사정은 잘 모른지만, 필자가 들어본 장현승의 성격은 고집이 세고 소심한 편이고, 낯가림도 심하고 잔정이 많고 외로움을 많이 타 보인다. 그룹 보다는 솔로 활동이 더 나은 성격이다. 필자가 하고 싶었던 말도 사실 여기에 있다.



어느순간 가요계는 걸그룹 아니면 보이그룹 통칭해 아이돌 그룹만의 리그가 되어 버렸는데, 최근 솔로가수(발라드, 댄스)들을 보기가 갈수록 어렵다. 여기에 솔로가수들이 간혹 보이지만, 과거 정지훈(비)이나 세븐같은 카리스마 있던 솔로 댄스가수들의 씨가 말라 버렸는데, 여기에는 모든 아이돌을 그룹으로 획일화 해 버린 점이 매우 크다. 그룹 활동이 장점이 더 크다는 것은 모르는바가 아니지만, 솔로로 더 잘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장현승은 이제 26살이고, 분명 독립을 하고 싶다는 열망 또한 있을 것이다. 비스트에 머무르고 싶지 않다는 고민을 많이 한 게 분명해 보인다. 이런 장현승에 대해 소속사가 어떤 조언을 해주었는지 모르지만, 장현승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은 소속사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다.



아직 20대 청년들인 비스트 멤버들이 자신들의 장래와 고민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에는 아직은 어리다.(어른 입장에서는) 10대만 상담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필자가 소속사 내부를 들여다 본 것이 아닌 짐작만으로 하는 말이니 큰 오해를 하지는 말고, 단지 장현승의 탈퇴와 관련한 논란들에서 소속사가 개개인에게 맞는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노력은 했었는지, 그리고 장현승을 비스트라는 그룹에 맞추기 위해  억지로 억누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등을 생각해 봤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많은 그룹들에는 불화도 있었고 멤버의 변화도 있었다. 이는 아직 청소년들이기에 겪는 그런 갈등들이 원인이고 그 원인을 잘 해소해 주어야 하는 사람들의 소속사 어른들이다. 장현승의 불성실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방황이나 불만족의 행동 표현은 아니었는지, 소속사에서 원만한 노력을 했는지부터 확인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으면 한다. 장현승의 나이 26세는 아직도 어른의 조언이 필요하다는 말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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