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 한밤의 TV연예 제3구역 코너에서 김태훈이 벚꽃엔딩 저작자인 장범준의 저작권료가 46억 정도 된다는 내용이 나왔다. 2012년 발표후 5년째 봄을 상징하는 최고의 히트곡으로 많이 나올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정도였다니 개인적으로 무척 부럽다. 간만에 벚꽃엔딩을 들으며 가볍게 몆자 적는다.
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래! 봄 캐럴, 벚꽃좀비, 벚꽃연금 벚꽃엔딩! (벚꽃엔딩 장범준 저작권료 46억원 부러워서 쓰는 글)
2012년 3월 버스커 버스커(Busker Busker)가 정규 1집을 발표했다. 그리고 처음 들었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 ‘벚꽃 엔딩‘이었다. 몇 년동안 익숙했던 아이돌 댄스음악도 아니고, 힙합도 아니었다. 그냥 편하게 공원이나, 놀이동산에서 혼자 기타치며 불렀음직한 아날로그적이며, 인디스런 노래 ‘벚꽃 엔딩‘의 첫 감상평 괜찮기는 했지만 한순간에 마음을 뺏아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벚꽃이 하나둘 피어나고 벚꽃이 활짝 만개가 되었을 즈음 이 노래를 다시 듣게 되었을 때 그 감정은 묘했다. 잊혀졌던 어떤 추억이 다시 떠오르는 긴 여운과 감동이 느껴졌다.
그리고 다시 1년이 흐리고, 또 1년이 흐르고 이제 2016년 3월 봄이 되자 다시 이 노래가 떠 떠오른다. 벚꽃엔딩이 다섯 번째 봄을 맞았는데 아직도 이 노래가 질리지 않고, 가장 먼저 떠 오른다.
이래서 벚꽃엔딩을 벚꽃좀비라고 부르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지나도 여전히 죽지 않은 노래, 그리고 내년에도 다시 듣게 된다는 것을 미리 짐작할 수 있는 노래 벚꽃엔딩.
이제 벚꽃엔딩에는 별명하나가 더 생겼다. 벚꽃연금이다.
발표된지 만 4년동안 46억원을 벌었고, 앞으로도 매년 봄만되면 또 수익이 발생할 노래는 장범준에는 든든한 공무원 연금같은 노래가 아닐까 싶다.
벚꽃연금송 벚꽃엔딩을 만든 장범준은 가요계의 공무원이 아닐지.
초라한 국민연금을 보면 노후를 걱정해야할 버저씨의 한사람으로 장범준이 솔직히 부럽다. 그래서 그냥 몇자 적어봤다. (장범준이 정말 부럽다 -.-)
마지막으로 봄이어서 다시 듣게 되는 노래 벚꽃엔딩을 감상하면서 꽁꽁얼었던 마음이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처럼 아름답게 활짝 폈으면 좋겠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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