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외

중국 1000억원대 불량백신 유통, 정부 불신으로 이어지다.

올드코난 2016. 3. 25. 12:03
반응형

어제 JTBC뉴스룸에 중국에서 1000억 원대의 불량 백신이 5년 동안 유통된 사건을 보도했다. 중국돈으로 5억 777만위안 (한국돈으로 1020억 가량)이다.


이 사건을 대략 요약해 보면

중국 산둥성 무단인민병원의 직원 팡 씨의 딸은 의사다. 의사 딸과 2010년부터 제약사에서 백신을 저가로 사들였는데 어린이용 뇌막염, 소아마비, 광견병 등 백신 25종이었다.

이 백신들이 전국 24개 성에 유통되었는데, 이 백신들은 저온으로 보존되지 않아 백시능로서 기능을 잃었고 오히려 위험한 상태가 되어 버렸는데, 이런 백신은 접종자의 목숨을 잃게 만들수도 있다.



이 보도에 중군인들은 특히, 아이를 둔 부모들이 분노를 하고 있다. 중국산 백신을 믿지 못해 수입산을 쓰겠다는 반응에, 홍콩에서 접종을 받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전한다.

과거 2008년 멜라닌 사건으로 중국인이 분유 사재기에 나서면서 홍콩 분유가 동이 났던 적이 있는데, 홍콩은 이번 중국 짝퉁 백신 사건으로 홍콩의 백신들 부족사태를 염려하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중국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먹거리와 의료 분야에 대해 문제점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태 수습 과정이다.

중국인들을 더 분노하게 만든 것도 후속조치에 있고, 메르스 사태에 한국인이 분노를 한 이유가 바로 아무도 책임을 지려하지도 않고,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데 있다.

반면, 뒷돈은 잘 챙긴다. 무능하고 부패한 중국 공산당과 한국의 관료는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