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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엔터 슈퍼스타K 계약, 슈퍼스타K 시즌8 시청자 의견

올드코난 2016. 3.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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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씨그널엔터테인먼트 그룹과 CJ E&M이 '슈퍼스타K' 제작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슈퍼스타K시즌8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종영될 것으로 예상했던 슈퍼스타K가 만들어진 다는 데에 대해 몇가지 생각을 밝힌다.

씨그널엔터 슈퍼스타K 제작 계약체결, 슈퍼스타K 시즌8 방송된다. 슈스케8에 대해 시청자의 한사람으로 몇가지 건의 사항을 정리해 본다.


슈퍼스타K 출신들 중 시즌1우승 허각과 시즌2 우승 허걱, 시즌3 우승 울랄라세션, 시즌4 우승 로이킴, 외에도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김필 등 많은 젊은 세대 가수들을 발견해냈다는 점에서 슈퍼스타K는 오디션으로도 제기능을 한 편이다.


하지만, 시즌3이후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는데, 여기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포함한 경연 프로그램들이 많아졌기에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꼈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본다.

여기에 여러 음악경연에 경력이 있는 배터랑 가수들의 노래를 듣던 청취자들이 아직은 아마추어인 슈퍼스타K의 참가자들의 노래에 큰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점 또한 있다.

그리고 매년 지적되는 편집 문제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을 감안해 만일 슈퍼스타K 시즌8이 만들어진다면, 이렇게 만드는게 어떨까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 보면.


첫째는 순수 아마추어는 잊어라.

위에 언급했듯이 요즘 뛰어난 실력자들이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아직 앳된 학생들이 출연해 장기자랑식으로 해서는 더 이상 곤란하다.

과감하게 프로급에서 잊혀졌거나, 기회를 못잡은 데뷔가수들 위주로 출연을 시켜라. 이미 7번의 시즌동안 기성 가수들이 몇몇 출연했지만, 확실히 여는게 중요하다. 앞으로 잘하는 가수가 아니라 당장 잘하는 가수를 뽑으라는 것이다.


둘째는 굳이 금요일 밤 11시를 고집하지 마라.

SBS K팝스타가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일요일 저녁에 방송된다. 반면 슈퍼스타K는 늘 밤 11 이후에 방송이 되고 거의 새벽 1시가 되어가서야 끝난다. 다음날 토요일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대에 슈퍼스타K를 보라고 고집하기에는 요즘 볼거리가 너무 많다. 방송 시간대를 일찍 앞당기기를 권한다.


셋째는 바보로 만들지 마라.

악마의 편집을 비판하는 말이다. 사람 바보로 만들고 보는 사람 재미있게 만드는 이런 편집이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대다수 시청자들에게는 불편하다. 누구 한 사람 왕따시키고 사회에서 매장을 시키려 들지 말고 정석으로 편집해 주기를 바란다.


넷째 심사위원을 프로듀서로 교체해라.

필자가 몇 년에 걸쳐서 지적하는 것은 가수 심사위원 보다는 프로듀서가 더 좋다는 지적을 했었다. 가수가 가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대중들의 취향까지는 제대로 파악을 못한다. SBS K팝스타 인기 비결중 하나가 바로 프로듀서들이라는데 있는 것이다. 이들은 사업가적인 마인드로 참가자들을 선별하고 있다. 가수보다는 프로듀서로 심사위원들 꾸미기를 바란다.


다섯째, 생방송 회수를 줄여라.

또 SBS K팝스타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지만, 해야 겠다. 최근 SBS K팝스타 시즌5는 탑5부터 생방송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게, 이게 확실히 좋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탑10부터 결승까지 2달가까운 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이 되면서 참가가수들이 피로도 누적이 되고 모든 실력의 바닥이 드러나 버린다. 그점이 또한 식상하고 지루해지는 점이 되고 있다. 생방송 회수를 과감히 반으로 줄여라.


이상 5가지만을 먼저 정리해 본다.

차후 시즌8 일정이 나오게 되면 다시 써 보기로 하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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