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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근 복면가왕 출연 무대가 간절히 그리웠던 리틀 임재범 [복면가왕 투표하세요 정체 위탄3 한동근]

올드코난 2016. 4. 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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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54회 2016.4.10. 1주년특집 27대 복면가왕 가왕전까지 오른 한동근(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은 1라운드 듀엣 대결에서는 2번째 팀으로 나와 혜이니(욕망의 불꽃)와 남대여 듀엣으로 2014년 발표된 윤현상과 아이듀 듀엣곡 ‘언제쯤이면’을 불렀다. 경연 결과는 65대 34로 한동근이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2라운드에서는 배우 최필립을 꺾고 오른 이민우 (산초맨 까르보나라)와 대결을 펼쳤다. 이민우는 박진영의 키스미를 흥겨운 보컬에 멋진 댄스로 소화해 내었고 한동근은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불렀다. 올초 힐링캠프에서 정은지가 좋아하는 노래로 화제가 되었고 가수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노래로 한동근의 요즘 심정이 담겨 있던 선곡이었다. 결과는 67대 32로 한동근이 승리를 거두고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3라운드 대결상대는 웅산(보헤미안 랩소디)이었다. 한동근은 하동균의 나비야를 불렀는데, 목소리 통이 살짝 박완규와 유사한 점이 있어 착각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한동근의 목소리는 소울과 울림이 있었다. 그리고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웅산은 바이브의 술이야를 불렀는데, 깊은 블루스와 재지한 맛이 느껴지는 매혹적인 노래였다. 결과는 61대 38로 한동근이 승리를 거두고 가왕전에 진출한다.



가왕전에서는 음악대장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라는 의외의 선곡과 폭발적인 노래를 들려주었고, 결국 78대 21로 한동근이 패하고 가면을 벗었다.

그리고 가면을 벗은 한동근을 처음에는 몰라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위탄3 이후 한동근을 못 본 사람들이 많았고, 위탄3 역시 시청률이 낮아 한동근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역대 최고의 실력을 갖춘 한동근이 이렇게 잊혀지고 있던 것이었다.



한동근은 그동안 TV에 나오지 못한 이유에 대해 살이 쪄서 못나왔다고 말했지만, 이는 그냥 웃자고 하는 말이다. 한동근은 대기실에서 “한참동안 가슴에 응어리가 있었다. 나도 나도 잘했는데, 나 여기서 뭐하고 있지? 목이 다 상해도 상관없으니까 무대에 한 번 서보고 싶다.”라는 말을 했다. 그동안 TV에서 볼수 없던 것은 기회가 없던 것이지 숨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



리틀 임재범으로 위탄3에서 우승을 거두며 가수로 성공할 것 같았던 한동근의 현실은 절대 밝지 않았던 어두운 시간들이었던 것이다. 다시 시작하는 한동근에게 응원한다는 말 밖에는 달리 할 수 없는게 미안할 따름니다. 한동근 힘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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