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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 (Angels & Demons) 작품 후기

올드코난 2016. 5. 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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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다빈치코드 속편으로 알고 있는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Angels and Demons)는 다빈치 코드 보다 먼저 발표한 작품이다. 한국에서 특히 영화 다빈치코드의 성공으로 뒤늦게 알려져 ‘천사와 악마’를 다음 작품으로 착각한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 역시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소설 ‘천사와 악마’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본다.

소설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 (Angels & Demons) 작품 후기


1. 개요

다빈치코드와 천사와 악마의 공통 주인공은 로버트 랭던 박사다. 영화에서는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일루미나티’라는 비밀결사와 로마 교황청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로 로버트 랭던 박사와 비토리아 베트라 연구원(여자)이 CERN의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인 거대 하드론 충돌기(LHC)에서 생산된 반물질의 힘으로 바티칸을 파괴하려는 일루미나티를 막는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인 설명은 작품에서 확인) 소설의 배경은 로마 바티칸 시티,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 등이다.


2.주요 등장인물(출처: 위키백과)

-로버트 랭던 (Robert Langdon) - 하버드 대학 기호학 교수, 레오나르도 페트라 신부 살해사건의 조사를 돕기 위해 CERN으로 불려온다. 이름은 John Langdon(타이포그라퍼)에서 따 왔음.

-레오나르도 베트라 (Leonardo Vetra) 신부 - CERN의 과학자이자 신부. 하사신에 의해 살해되었을 당시 반물질 연구를 하고 있었음. 비토리아의 양아버지.

-비토리아 베트라 (Vittoria Vetra) - 베트라 신부의 수양딸. 양아버지와 마찬가지로 CERN에서 일한다. 연구 주제는 생물학과 물리학. 작품 초반에 아버지와 함께 반물질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힘.

-카를로 벤트레스카 (Camerlengo Carlo Ventresca) - 교황 선거 기간 중의 바티칸 재무관 (교황의 명예 시종). 교황을 살해하는데 후에 자신의 아버지였음이 드러나자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자살함. 소설 속에서 암살자와 거래할 때, 로마신화의 시작과 끝의 신의 이름을 따 '야누스'라는 이름을 사용함.

-사베리오 모르타티 추기경 (Cardinal Saverio Mortati) - 교황 선거인단의 최고 추기경이자 추기경 총회(College of Cardinals)의 수장. 선대 교황의 시성(諡聖) 조사역. 교황 후보인 4명의 추기경 모두 죽자 다음 교황으로 선출됨.

-올리베티 사령관 (Commander Olivetti) - 스위스 근위병의 지휘관. 하사신과 대면하기 전까지는 랭던과 비토리아의 주장에 회의적이었음. 다른 스위스 근위병들과 함께 바티칸 어딘가에 숨겨진 도난당한 반물질을 필사적으로 찾는다. 산타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에서 암살자에게 살해됨.

-로체 대위 (Captain Rocher) - 올리베티 대장 다음 서열의 지휘관. 막시밀리안 콜러로부터 일련의 사건들의 진짜 동기에 대해 듣게 된다. 일루미나티의 일원으로 오인받아 차트란드 중위에게 사살됨.

-암살자 (Hassassin) - '야누스'가 그의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고용한 킬러. 소설속에서 여성에게 가학심리를 가진 중동인으로 묘사됨. 레오나르도 베트라 신부, 교황 후보들, 올리베티 대장을 살해함. 카스텔 산 안젤로(천사의 성)에서 랭던에게 떠밀려 추락, 아래에 쌓여 있던 대포알 더미에 등을 부딪혀 죽는다.

-막시밀리안 콜러 (Maximilian Kohler) - CERN의 책임자. 장애(마비)에도 불구하고 CERN에서 두려운 존재. 그의 휠체어에는 컴퓨터, 전화기, 호출기, 비디오 카메라, 그리고 총과 같은 기기가 내장되어 있다. 그의 친구인 레오나르도 베트라 신부를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랭던을 부른다. 그는 신앙심이 깊은 그의 부모가 어린 그에 대한 의료행위를 거부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장애가 온 것이라 생각하여 교회에 반감을 갖게 되었으며, 그 보복의 일환으로 과학자가 된다. 마지막에 바티칸을 방문해 궁무처장에게 레오나르도 베트라 박사를 죽인 이유를 듣고 자백시키려 하였으나 카를로 벤트레스카 궁무처장이 자신의 가슴에 마지막 낙인을 스스로 찍고, 그의 비명소리에 놀라 뒤따라온 스위스 근위병들의 오해로 인해 사살당함.

-건서 글릭(Gunther Glick)과 치니타 마크리(Chinita Macri) - BBC의 리포터와 카메라맨. 바티칸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에 관하여 하사신에게 듣는다. 글릭은 선정적이고 음모론적인 보도로 악명높다. 한편, 마크리는 글릭에게 꼼짝 못하는 베테랑 카메라맨. 모르타티를 교황으로 선출하게 되는 콘클라베 시작부터 소설 속의 사건들에 대한 직접적 정보를 갖고 있다.

-차트란드 중위 (Lieutenant Chartrand) - 젊은 스위스 근위병. 그는 올리베티 대장과 로처 대위와 함께 바티칸 모처에 숨겨진 반물질을 필사적으로 찾아다닌다. 로체 대위가 일루미나티의 일원이라 오인하고 그를 사살한다. 소설의 결말부에서, 새로 선출된 교황이 '일루미나티 다이아몬드'를 랭던에게 전달하는 사자로 그를 보낸다.

-에브너 추기경 (Cardinal Ebner)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교황 후보. 입에 먼지와 흙이 채워져 질식사함.

-라마세 추기경 (Cardinal Lamassé) - 프랑스 파리에서 온 교황 후보. 폐에 구멍이 뚫려 살해됨.

-가이드라 추기경 (Cardinal Guidera)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 교황 후보. 매달려 불에 태워져 살해됨.

-바치아 추기경 (Cardinal Baggia) -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온, 교황 선출이 유력시되는 후보. 물에 잠겨 익사함.

-실비 바우델로크 (Sylvie Baudeloque) - 막시밀리안 콜러의 비서.



3. 리뷰

소설은 소설일뿐 사실이아니다라고 말을 하면서도 믿게 되는데 댄 브라운의 작품이다. 다빈치코드와 천사와 악마 모두 댄 브라운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자료수집을 토대로 만들어졌는데, 작품속에 많은 허구가 있기는 하지만,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음모론의 실체가 있는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개인적으로 댄 브라운의 작품을 추리소설로 분류하는 것도 그의 작품은 미스테리와 스릴러 등에서 뛰어난 작품들이지만, 사실은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책을 읽은 독자의 판단이다.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은 꼭 한 번 일어 보기를 바라며, 가급적이면 주말에 시간을 내 하루만에 다 읽기를 충고한다. 책을 손에서 놓기 싫을 정도로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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