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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영향 기형아 급증,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올드코난 2016. 5. 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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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뉴스룸에 미세먼지로 인해 기형가가 급증하고 있다는 2개의 기사에 대해 정리해 본다. [참고 기사/캡쳐사진 JTBC뉴스룸 신생아 심장·생식기 '기형' 증가…"조기 치료 중요" (성문규 기자) & 대기·환경호르몬 오염에…100명 중 5.5명꼴 '기형아'(이승필 기자)]

미세먼지 영향으로 기형아가 급증하고 있다?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JTBC뉴스룸 취재에 의하면 대기와 환경호르몬 오염으로 인해 출산아 100명 중 5.5명꼴로 기형아가 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병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 등 7개 대도시에서 태어난 아이 40만 3000여명의 생후 1년간 진료 내역을 건강보험 청구서로 추적한 결과 신생아 1만 명당 선천성 기형아가 548명으로 나타난 것이다. 100명에 5.5명으로 100명당 3.7명꼴이었던 16년 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선천성 기형 가운데는 심장 이상 등의 순환기계 질환과 비뇨생식기 질환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소변이 나오는 요도 위치가 정상과 다른 '요도하열 14배, 고환이 음낭으로 다 내려오지 못한 잠복고환 11배, 심장 벽에 구멍이 생기는 심방중격결손증도 12배나 늘었다.



[참고] 심방중격결손증이란 출생 전 태아는 폐 대신 탯줄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우심방과 좌심방을 연결하는 난원공, 우심실에서 직접 대동맥으로 연결되는 동맥관이라는 특수한 기관이 출생 후에는 닫혀야 하는데 계속 열려 있으면 심방중격결손증이나 그림처럼 동맥관개존증 같은 심장 이상 기형이 발생하게 된다. 치료하지 않고 성인이 되면 운동할 때 호흡곤란이 오거나 폐고혈압과 부정맥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참고] 요도하열이란 소변이 나오는 요도 입구가 음경 끝 부분에 위치하지 않고 정상보다 아래쪽에 위치한 것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 서서 소변을 볼 수 없거나 음경이 구부러져 성행위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잠복고환은 고환이 음낭으로 내려오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불임이나 고환암을 만들기 때문에 만 1세 이전에 수술적으로 음낭에 고환을 고정하는 수술을 해줘야 한다.


심장이나 생식기 기형 모두 신체 발육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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