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6월4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길고 빡빡한 일정을 링거로 버티며 휴식없는 일정을 소화했다며 주치의가 귀국 후 반드시 휴식을 권고하는 소견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언론들이 박 대통령 순방 중 과로로 탈진, 링거 맞으면서 4개국 외교 강행군, 링거투혼 등등을 쏟아 냈다.
이에 대해 JTBC팩트체크를 참고로 개인적인 소견을 써본다.
박근혜 아프냐? 국민은 더 아프다. (박근혜 대통령 건강 상태 공개 동정여론용이다.)
우선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언론에 공개한 사례부터 정리해 본다.
1.2014년 3월 네덜란드/독일 방문 당시 대통령이 몸살기로 국왕 주최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2. 2014년 9월 캐나다 국빈 방문 때는 2~3시간씩 쪽잠만 자는 강행군 일정으로 링거를 맞았다.
3. 2015년 4월 중남미 순방 당시 링거를 맞았고 함께 만성피로로 인한 위경련에 인두염으로 인한 미열도 있었다.
4. 2015년 11월 G20 정상회의 이후 감기와 피로를 이유로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에 불참
5. 2016년 6월 아프리카, 프랑스 순방 뒤 탈진 상태가 되어 링거를 맞고 버티고 있다. 등등.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건상상태 공개를 보면 박근혜는 역대 누구보다 몸이 허약하다. 그리고 쉬지 않고 일만 한다는 그런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6월6일 현충일 당시 연설을 하는 박근혜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말은 또박또박 잘하지만, 어딘지 정신줄 놓은 듯한 원래의 그네공주 모습 그대로다. 휴식이 필요할 정도로 편찮아 보이지 않는다.
이는 결국 대내용으로 박근혜 동정론으로 지지율 향상을 얻기 위한 꼼수였던 것이고, 실재로 그렇게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상태 공개는 당장의 지지율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소식이며, 외국 정상들에게는 약점을 잡힐 수 있는 내용이다. 그래서 다른 외국 정상들은 건강상태에 관해서는 기밀사항으로 다루고 있다. 이는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독 박근혜 대통령만 유별나게 건강상태를 공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기대 정치대학원 박상철 교수의 말을 들어 볼 필요가 있다. “대통령의 건강 문제는 간접적일지라도 국가안보라든가 경제문제하고도 직결될 수가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하고. 순간적으로 여론의 지지를 얻을지는 모르지만 더 큰 차원에서 보면, 국가의 리더십에 장기적으로는 부담이 가기 때문에...”(JTBC뉴스룸)
박상철 교수의 말대로 박근혜 대통령은 건강상태를 공개하지 말아야 된다. (엄살 그만 피라는 것이다.)
박근혜는 자신의 무능하다는 것과 순방 외교가 실속이 없다는 것을 숨기려 한다. 그래서 열심히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늘 아프다고 말한다. 하지만, 국민은 박근혜 당신 보다 더 힘들다. 바로 당신이 국민들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 혼자 힘들다는 핑계는 그만해주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과거 다모의 대사를 인용해 이렇게 써 본다.
"박근혜 아프냐? 국민은 더 아프다. "
박근혜 대통령은 엄살 그만 부리고 정직해지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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