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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사원 퇴사율 높아지는 이유

올드코난 2016. 6. 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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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중소기업에서 신입사원 중도 퇴사가 대기업의 3배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 대기업이 더 좋다는 보도가 많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대기업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만큼 중소기업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기업 역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희박해진 상황에서 구직자들이 무조건 대기업이 좋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도 않다. 단, 공무원에 지원하는 청년들은 갈수록 많아진다. 심지어는 대기업에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하면 당장 사표를 쓴다는 말을 하는 것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차트를 잠시 살펴 보면,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서 퇴사율이 소폭 증가했다는 것이 나타난다. 반면 300인 이상의 중소기업에서는 퇴사율이 조금 감소했다. 이는  중소기업 규모가 작을 수록 근무 여견이 열악하고 임금 수준도 떨어지며, 무엇보다 비전이 없어서일 것이다.

여기서 한마디 하고 싶은 것은 대졸신입사원 퇴사율 증가에 대해서 기성세대는 꾹참고 일하라고 강요를 하겠지만, 그 시대와는 다르다는 말을 한다. 열심히 일하면 되는 하면된다는 그런 억지가 통하지 않는 시대가. 안되는 일을 되게하라는 그런 군사독재시대의 생각을 가진 자들이 현재의 세대들과의 거리감을 느끼게 만들고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왜곡된 기업문화가 요즘 세대들에게 반감을 불러 오고 있다.


필자는 바로 이점이 요즘 세대들이 퇴사율이 높은 중요한 이유라고 본다.

지금 세대들은 일에 보람이 있고, 기업에 비전이 보이면, 당장 힘들어도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렇지 않기때문에 회사를 떠나는 것이다.

그러니, 대기업 월급이 많아서라는 그런 평가를 내리지 말고, 기업의 오너의 도덕성과 기업의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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