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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밀양)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 그네공주 맘대로 결정될 것.

올드코난 2016. 6. 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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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냐 밀양이냐. 이달 말에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런데 지금 부산을 중심으로한 부산지역 정치인들과 밀양과 대구 지역 정치인들의 대립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어느 지역에 선정이 되더라도 반대쪽은 수용을 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 반발이 거센데 이유는 신공항 용역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훼손되었다는 것이다.

공정성 훼손의 근거는 산과 고층 아파트 등 고정 장애물이 용역 평가항목에서 제외됐다는 것으로 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밀양에 불리한 평가 항목이 빠졌다는 것이다. 결국 이는 정부가 부산 가덕도 대신 밀양을 밀어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국토부는 고정장애물을 평가항목에서 제외했다고 밝힌 바 없다고 해명했지만, 부산 지역 민심은 아주 불편하고 타당하다.


왜냐하면 밀양을 미는 대구는 박근혜의 정치적인 고향이며 친박의 본거지이다. 이들이 밀양을 밀고 있다. 반면 부산 지역은 최근 더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면서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부산에 어떤 불편한 생각을 갖고 있는게 보인다.


아직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르게 말할 수는 없지만, 필자는 밀양이 선정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내가 아는 박근혜 정부는 원칙이나 민심 같은 것은 고려하는 집단이 아니다. 친박들만 옳다고 여기는 그네공주의 입에 달린 것이지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되지 않을 것이다.

일단 결과 발표때까지 기다려는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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