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에서 열렸던 2016 소피아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손연재 선수가 금메달 1개 포함 5개의 메달을 따냈고 개인종합 최초로 74점대를 돌파했다.
취약하다고 평가를 받던 곤봉에서 금메달, 후프에서 은메달, 후프에서 18.650, 개인 최고점으로 은메달. 후프, 볼, 곤봉, 리본, 4개 종목 점수를 합산해 우열을 가리는 개인종합에서는 80점 만점에서 74.200점을 얻어 동메달을 따냈다. 대회 1위 러시아 쿠드랍체바와 1.6점차이였다.
실수가 줄고 기복도 없는 내용상으로도 좋은 연기를 펼쳤다고 한다. 74점대 돌파는 올림픽 메달권 진입 가능성이 높은 점수대로 올해 브라질 리우에서 열릴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최초의 메달을 기대해도 좋을 성적이었다. 손연재에 선수에 대해 짤막하게 한마디 한다.
손연재 소피아월드컵 최고성적, 리듬체조 첫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며
손연재는 1994년 5월 28일생이다.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겠지만 체조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다. 이번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올림픽 대회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체조선수들은 유연성 때문에 20대 중반을 넘기기 어렵다.)
손연재의 생애 마지막 올림픽이 될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영광이겠지만, 한국 리듬체조에 엄청난 경사가 될 것이다. 한국인에게 매우 불리한 종목 중 하나였던 리듬체조를 대하는 시건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여기서, 잠시 언급할 것이 있다.
요즘에는 잠잠하지만, 한때 손연재 하면 김연아와 비교를 많이 당했고, 그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지금도 그런 여파가 조금은 남아 있지만, 손연재가 대견한 것은 그런 비난을 딛고 자신들 단련시켰다는 점이다.
이는 성적으로 그대로 드러났다. 재능도 있었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을 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손연재는 근성과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오른 것이고, 이 점은 김연아와 더불어 박수를 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김연아가 피겨에서 한국을 알렸듯이,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있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포기를 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이 당찬 아가씨들을 응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은 8월 5일부터 8월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제 2개월여 남았다. 손연재의 선전을 기대하며, 다른 종목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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