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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회장 출신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성추행 혐의 입건

올드코난 2016. 5. 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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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명예회장이며 전경련 회장을 지낸 손길승이 20대 카페 여종업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24일 경찰에 입건됐다. 정리해 본다. (참고 기사 및 캡쳐사진 JTBC뉴스룸)


[사건조사 내용]

지난 5월3일 오후 8시경 평소 알고 지내던 71살 여성 조모 씨가 갤러리를 개업했는데 이를 축하하기 위해 개업한 서울 강남 OO 갤러리 카페에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찾아 간다. 바로 이 카페 안에서 20대 여성 종업원 의 다리를 만지고 어깨를 주무르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피해 여성 종업업은 손길승 회장을 피해 카페 밖으로 나갔지만 조모씨가 다시 그 여성을 데리고 들어갔고 추행이 다시 이어졌다는 것이다. 피해여성은 5월 16일 손길승 회장을 경찰에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다.


5월24일 경찰조사에서 손길승 회장은 기억이 나지 않으며 격려차 한 행동이며 고의성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CCTV를 통해 추행 장면을 확보했다고 전한다.

손길승 회장은 5월25일 다시 여성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용의가 있으며, 당국의 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는데, 이 말은 성추행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올드코난 생각]

요즘들어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왔을때 자주 거론되는 것이 '전경련'이다. 어버이연합에 뒷돈을 대주었다는 의혹에, 대기업과 현정부를 위해 시위를 사주했음이 드러나고 있고, 재벌들의 이득을 대변하는 전경련은 해체되어야할 집단이다.


이런 전경련의 회장 출신인 손실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의 성추행 사건은 이들의 도덕성과 윤리 의식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자들이라는 것을 재확인하게 된다.

오로지 돈만 벌면 된다는 자들이 바로 한국의 재벌들이며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전경련이라는 부도적한 집단을 정부를 포함해 누구도 제대로 견제를 하지 못했기에, 이런 불미스런 사건들이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것이다. 견제 받지 못하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를 하는 법니다.


재벌 3세들의 갑질과 성추행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재벌들에게서 윤리의식을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다. 애국심으로 한국산이라는 이유로 이들 제품을 무조건 구입을 하는 어리석은 소비자가 되지 마라. 좋은 물건,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이며, 국민의 의무라는 말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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