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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원. 국회부의장 심재철, 박주선

올드코난 2016. 6.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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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3당 합의에 의해 더민주당에서 국회의장이 그리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각 한명의 부의장을 약속했기에 사실상 20대 국회의장에 더민주당 정세균 국회의원이 국회부의장에는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과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으로 사실상 결정이 되었었다. 간단히 정리해 본다.

20대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원. 국회부의장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 당선. 모두 호남 출신이다?  


1. 정세균 국회의장

오늘 국회에서 표결 결과 274표를 얻어 공식적으로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정세균 국회의장은 전북 진안군 출신으로 1995년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김대중의 정계 입문 제안을 받고 김대중 특별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20대 국회까지 국회의원 6선을 기록한다. 참여 정부 시절 2006년 2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2. 심재철 부의장

부의장에 선출된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운동권 출신이다. 이후 MBC 기자로 취직했는데, 1988년 방송사 최초 MBC노조를 만들고 1992년 MBC방송민주화 투쟁과정에서 업무방해·노동쟁의조정법 위반으로 징역8월 집유2년 처벌을 받기도 했다. 이후 1996년 신한국당에 입당하며 본격적으로 정치 생활을 시작해 2000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된 후 내리 5선 의원을 지냈다. 호남출신 운동권임에도 새누리당에 있는 다소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3. 박주선 부의장

박주선 의원은 호남 출신으로 얼마전까지 더민주당 소속이었다. 탈당 국민의당으로 입당했다. 사법고시 출신으로 서울지방 검찰 출신으로 변호사 교수 등으로 활동하다 새천년민주당으로 입당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한다. 20대까지 총 4선 의원으로 무소속 출마가 많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정치인)

국회의장과 부의장의로 선출된 세사람에 대해 아주 간략히 소개해 봤는데,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박주선 부의장은 불만족 심재철은 보통 이라는 평가를 내려 본다.


이들 세사람은 모두 호남 출신이다. 지금까지는 늘 전라도와 경상도로 나뉘었는데, 이번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은 모두 호남 출신이라는 묘한 결과가 나타났다. 그래서 더 서로를 잘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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