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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브렉시트를 이끈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이 영국 총리 불출마를 선언했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도록 여론을 조장하고 국론을 분열시킨 후 영국인들이 자신을 미워한다는 것을 알게된 보리스 존슨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리고, 유럽연합 탈퇴파들이 그동안 한 공약들은 모두 다 거짓임이 드러나고 있다.
이런 공약들을 한 배경에는 자신들도 탈퇴를 할 생각이 없었고, 단지, 탈퇴를 빌미로 자신들의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려고 했던 정치적 계산이었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 혹은 장악하기 위해 영국의 젊은 세대들에게 큰 짐을 지운 것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재투표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지만 현실은 불가능에 가깝다. 국민 투표로 결정이 났다면 상황은 끝난 것이다. 만일 재투표를 하게 된다면, 앞으로 특정 정치세력이 결과를 불복해 자신들이 유리할때까지 국민투표를 여러번 실시를 하게 되는 잘못된 선례가 될 것이다.
해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확정적이며, 엎지러진 물이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정치선진국이라고 하는 서방에서도 못난 정치인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이들의 거짓에 속는 순간 바로 국민들이 피해자가 될 것이며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큰 고통이 돌아간 다는 것이다.
영국의 브렉시트는 한국에도 시사한 바가 크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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