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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사드 배치, 미군 보호 서울포기 선언이다!

올드코난 2016. 7. 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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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사드배치 지역에 대해 처음에는 경기도 평택을 가장 유력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경북 성주로 결정이 되었다. 문제는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했듯이 사드 사격거리가 200km인 점을 감안하면 결국 사드는 한반도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군을 보호하는게 주 목적이라는게 드러났다. 

200km 사정거리내에 평택, 오산, 군산, 칠곡, 대구 등 미군의 주요 기지들이 모두 다 들어 온다. 반면 대한민국의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 사드는 큰 도움이 안된다.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서울을 방어한다고 하지만, 그럴거면 사드를 왜 들여왔는가.

서울을 포기한 사드배치를 대한민국을 위한 방어무기라고 주장했던 국방부는 그동안 국민을 속였던 것이다.

이번 사드배치는 북한에도 무장할 핑계거리가 생겼다. 사거리 200㎞ 300㎜ 신형 방사포가 올해 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우리 측에서 비난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은 바로 사드때문이다. 덧붙여 경북 성주 지역은 북한 방사포 사거리 밖에 있다. 이는 북한으로부터 사드를 보호하겠다는 목적과, 사드배치 자체가 오로지 중국 견제와 미군 보호라는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한 것은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인을 희생시키겠다는 것이며 서울을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같다. 이승만이 혼자 살겠다고 서울을 버렸듯이, 미군을 위해 서울시민의 안전을 외면하는 박근혜 정부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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