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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권 쪽박들의 박 터지는 경쟁

올드코난 2016. 7. 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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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개정당 모두 비대위 체제라는 사상 초유의 상태다. 여당부터 야당 모두 비대위 대표가 당을 이끌 수 있는 현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당권 경쟁이 달아 오르고 있다. 많은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친박대 비박의 싸움이 될게 분명하다. 

친박은 원래 최경환이 나설 예정이었지만 사퇴를 했다. 

그랬더니 친박들이 사분오열해 서로 자신이 당대표를 하겠다고 나섰다.

심지어는 막말로 쫓겨나듯이 탈당해 얼마전 복당한 윤상현 따위도 당대표를 하겠다고 나섰다.


보도 개입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이정현 역시 당대표를 하겠다는 것을 보면 새누리당을 구성하고 있는 자들이 참으로 몰염치하고 무책임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해 준다

그리고 여기에 나경원도 가세했다. 나경원의 출마의 변은 서청원 불가론이다. 서청원은 분명 20대 총선에 책임이 있다. 그런 서청원이 친박들 사이에서 추대를 받고있다는 점은 문제이기는 하지만, 서청원을 비판할 정도로 나경원은 깨끗한 정치인인가.

새누리당의 당권경쟁은 진박, 친박, 범박, 비박 들이 한데 엉켜 싸우는 말 그대로 ‘박’ 터지는 싸움이다. 정책이나 정치철학은 없고 ‘박’을 중심으로 당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들이 집권 여당이다. 누가 당대표를 하든 새누리당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들 새누리당 당권경쟁자들에 대해 '쪽박'들의 박 터지는 경쟁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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