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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발언 논란 이때다 싶은 기레기와 정레기 (김무성과 한민구와 비교해 보라.)

올드코난 2016. 7. 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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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대 국회 첫 임시회의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국무총리를 향해 “그래서 여학교에는 잘생긴 젊은 남자 경찰관, 남학교에는 예쁜 여자 경찰관.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건 예견돼 있었고요”라는 말이 논란을 빚었다. 필자도 이날 표창원 교수의 말이 적절하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단지, 표창원 교수의 이날 말실수를 꼬투리 잡고 있는 정치인과 종편의 말 실수는 그 이상으로 비판을 받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바로 그제 대정부질문 당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병영 내 윤 일병 사망사건 같은 폭행문제에 대해서 작은 것을 가지고 전체 군대를 문제시하면 안 됩니다"라는 말을 했다. 

윤일병 사건은 매우 중대하고 큰 사건이었다. 이를 작은 사건이라 여기고 있다. 병사들의 인권과 안전 등에 관심은 없고 골프나 치러다니는 대한민국 장군들의 평소 사고 방식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이들뿐이 아니다. 가장 말실수를 많이 한다는 김무성의 인종차별 성차별 발언들 외에도 국정교과서에 반대를 하면 모두 좌파라고 말해 맹 비난을 받았었다. 윤상현이 김무성을 향한 욕설파문도 있었고, 이외 셀수 없는 막말 파문이 있었고 대부분 새누리당이었다. 그 내용을 들여다 바도 가장 큰 비난을 받아야 할 자들이 바로 이들 보수 정치인들이다.

막말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비판이 적은 종편들은 진보성향의 정치인 혹은 시민들의 말 실수에는 용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표창원 교수가 어제 트위터에 “정치인의 지위 이용해 사익 추구하고 국정과 민생 어지럽히면 정레기, 언론의 특권 이용해 악의적 기사로 진실왜곡 한다면 기레기. 전 정레기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며 표현의 자유 지키겠습니다. 당신도 기레기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한 것도 보수 언론들의 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정레기와 기레기가 똥 묻은 개라며, 표창원 의원은 말 실수를 조금 많이한 먼지가 묻은 사람이었다. 똥 묻은 개가 먼지 묻은 사람을 더럽다고 짖은 것이다. 그게 기레기(기자쓰레기)고 정레기(정치쓰레기)인 것이다.


덧붙여 이 글은 필자가 표창원 교수를 두둔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다. 

실수도 실수 나름이고, 막말도 막말 나름이다. 

누가 더 큰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했으면 한다. 

표창원 교수가 사과를 할 정도였다면, 김무성과 윤상현 같은 자들은 감옥에 보내야 한다.

말 실수를 정레기들의 막말과 똑같다고 주장하는 종편 기레기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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