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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최저임금 월급 135만원, 시간당 6470원. 국민은 개돼지인가!

올드코난 2016. 7. 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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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이 시간 당 647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시간당 440원이 오른 것으로 최저임금위원회는 역대 두번째로 높은 인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주 40시간 일을 할 경우 유급 주휴 수당까지 받으면 월급으로는 135만 2230원을 받게 되는데, 이 돈으로 어떤 삶을 살라는 것이다.


2014년 최저임금위원회 의뢰로 한국통계학회가 분석한 통계청 자료를 보면 1인 가구는 주거비 36만원, 식비 33만원, 각종 공과금 25만원 등을 써야 했습. 다 합치면 한달에 155만원이다. 1인가구가 155만원이다.

더구나 이 자료는 2년 전 통계였다. 그럼에도 이보다 적은 135만원을 최저 임금으로 정했다.


괘씸한 것은 경영계는 이것도 많다는 것이다. 노동계에서는 1인 가구 한달 생활비를 169만원으로 제시했지만 경영계는 103만원을 제시했다.


한달 정도는 103만원으로 간신히 살수는 있다. 하지만, 이는 미래가 없는 당장의 허기진 배를 달랠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최근 전세에 이어 월세도 오르고 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전국 평균 월세가 55만9000원이다. 여기에 물가도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몰린 근로자들도 많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무엇보다 맞벌이 부부가 아닌 경우와 특히, 출산 때문에 일을 할 수 없고, 양육비 부담을 져야할 서민 부부들에게는 살아갈 방법이 없다. 어떤 이들은 500억 상속세를 고민하고 있지만, 서민들은 아이들 옷 한 벌 사주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이런 현실을 과연 정부는 모르는 것일까.

필자는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르는게 아니라, 국민들을 개 돼지 종놈으로만 여기고 있기에,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월급을 주겠다는 것이다. 대를 이어 가난을 면치 못하게 만들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최저임금 시급 6470원도 많다는 이들 경영계를 뒷받침 해주는 것은 전경준 검사 같은 엘리트들이다. 조선의 사대부들이 백성을 착취했듯이 오늘날 관료들이 재벌이라는 왕족들을 도와 근로자들을 착취하고 있다.

민주국가에서 국민들이 이들을 단죄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다. 제발 투표 잘하자. 사람을 보고 투표를 하자. MB와 그네를 겪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면, 그때는 정말 개돼지처럼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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