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회

갈수록 심해지는 대기업 중소기업 임금격차 대기업 위주 산업구조 바꿔야

올드코난 2016. 7. 26. 10:39
반응형

작년 2015년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임금 격차가 전년도인 2014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 평균 연봉은 6544만원으로 중소기업 정규직 평균 3363만원의 두 배에 가깝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작년 소득별 노동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연봉은 3281만원으로 전년도보다 1.5%, 47만원이 올랐고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는 4.2%에 해당하는 266만원이 올랐지만 중소기업 정규직은 평균 1.2% 4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전경련은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 연봉이 큰 폭으로 올라 임금 격차가 더욱 커졌다고 분석하지만, 양극화된 산업구조가 문제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하청에 머물 수밖에 없는 구조 때문에 갈수록 임금 격차가 벌어진다는 것이다.


또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지적대로 산업구조 개선을 통해서 중소기업과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을 끌어올려야지 정규직 임금만 탓하는 것은 맞지 않다. 대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바꿔,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의 임금 수준을 끌어올리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리가 있다. (기사 참고 출처 JTBC 뉴스룸)


필자가 직접 겪고 있는 현실에서(대다수가 알고 있듯이) 일이 힘들수록 임금은 적고 불이익은 더 크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여기서 정규직 보다 비정규직이 더 큰 차별과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이런 구조는 당장에는 대기업 집단에게 유리할 수 있지만, 수출이 줄어들고 내수 위주의 경제로 전환이 될 시기가 돌아오면 돈이 없는 서민들이 대기업 제품을 살 여럭이 없어진다. 서민들에게 돈이 있어야 재벌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당장은 서민들을 착취하는게 이득처럼 보이지만, 반대로 근로자들에게 월급을 더 주는게 장기적으로 국가와 기업에 이득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