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부동산을 산 넥슨의 김정주 회장과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몰래 변호에 대해 모른다고 부인했다. 법조브로커 이민희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또 사퇴 요구에 대해 정무적으로 책임지라는데 그럴 생각이 없으며 이런 문제를 갖고 공직자를 그만둬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들을 살펴 보면 우병우의 처신에는 문제가 있다.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할 때 검증 책임자가 우병우 수석이며 당시에도 진경준에 대한 반발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우병우 수석이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던 조응천 현 더민주당 의원이 어제 한 말을 되새겨 보자. "진경준 검사장의 넥슨 주식에 대해 검증 실무팀에서 문제를 삼았고,'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런데 인사발표가 진행돼 놀랐다는 얘기를 들었다".
우병우 민정수석이 부임하기 한달전인 2014년 4월 조응천 비서관은 자리를 물러났는데, 이는 진경준 검사장의 부정한 행위에 대해서는 진작부터 검찰 내부에서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알면서도 우병우 민정수석이 진경준을 검사장으로 승진하는데 도움을 준 것이다.
진경준에 대한 문제도 문제지만, 우병우와 직접 연관된 강남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서 그가 하는 해명 또한 부적절하다.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추가로 불거진 다운계약서 의혹 등은 아예 문제될 소지가 없다고 말한 것이다. 세금을 내는 것과 덜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것이다. 탈세는 범죄가 아니라는 이런 사고 방식을 가진 자가 검사였었다.
여기에 우병우 수석의 아들의 병역문제도 드러났다.
작년 2015년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OO 상경은 기초훈련을 받은 뒤 4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로 배치되었다 7월 초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의 운전병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도 밝혀졌다.
장시간 야외에서 선 채로 근무를 해야 하는 경비대원들과는 달리 실내 대기가 많은 운전병은 의경들 사이에서 편한 보직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이런 곳으로 자리를 옮겨간 과정이 석연치 않다.
당시 규정에 따르면 의경은 전입한 지 4개월이 지난 뒤에야 전보가 가능하며 전보 전에 인사위원회도 거쳐야 한다. 우OO 상경은 배치 두 달 반 만에 보직이 바뀌었고, 인사위원회도 거치지 않고 경비대를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우OO을 뽑은 서울경찰청 간부는 우 상경이 민정수석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면접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단 우OO 상경을 뽑고 뒤늦게 절차를 밟은 것이다. 실제 우 상경의 정식 전보는 8월 중순에 이뤄졌고, 인사위는 그 사흘 전에 열렸다.
경찰은 정상적 절차였다고 주장하며, 우병우 수석도 의혹을 부인하지만, 병역의무까지 우병우 민정수석 맘대로 좌지우지하고 있는 이런 월권행위는 당장 탄핵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의 역할은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인사검증을 수행하는 곳이다.
이런 자리에 있는 우병우 같은 자가 앉아 있다는게 문제다.
요즘 우병우 사단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진경준 검사장을 비롯해 우병우 인맥들이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빗댄 말이다.
근데, 여기서 분명히 해둘 것은 우병우 같은 자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는 자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자들만 골라서 요직에 앉히고 있다. 그네공주는 간신과 탐관오리를 지나치게 편애한다. 공직기장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인 것이다.
야권에서 사퇴를 요구하지만 우병우는 그럴 생각이 없다하고, 그네공주는 이런 자들을 좋아하니 끝가지 곁에 두려 할 것이다. 그래서 우병우같은 간신들은 반성을 하지 않는 것이다. 권력자 단 한사람만의 사랑만 받으면되는데, 굳이 국민들의 눈치를 보겠는가.
우병우 민정수석을 보면 그네공주는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재확인하게 된다.
MB가 그네공주는 자신보다 못났다고 했었는데, 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네는 MB 보다 못났다. 이 보다 더한 욕인 어디있겠는가.
MB따위에게 무시를 당하는 그네공주 정말 못났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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