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이 이런 말들을 쏟아냈다.
“정부를 믿고 또 성주 주민들을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 그 자리에 함께하겠다. 농작물도 안전하단 걸 증명하는 의미에서 레이더 앞에서 맛있는 성주 참외도 좀 깎아 먹고, 남은 참외는 참외 좋아하시는 우리 어머님도 좀 가져다 드리고 싶다.”
“'이순신 장군이 개발한 거북선은 적에게 겁을 줘서 미리 전투를 방지한 효과가 있었다. 사드도 이런 효과가 있다”
배신감을 느끼는 성주 주민들 앞에서 참외를 먹겠다느니 사드는 거북선이라는 민경욱의 이런 궤변에 한 말을 잃을 지경이다. 성주주민들인 분노한 것은 전자파가 아니라 무시를 당하고 있다는데에 있다. 성주에 사드배치를 하기까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은 없고 일방적으로 결정을 해 버렸다. 그리고 성난 주민들을 선동당했다고 하니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되어 버렸다.
근데 여기에 사드를 거북선에 비교를하는 것도 어의가 없다. 거북선이 이순신장군과 조선의 만든 조선을 지키기 위해 만든 것이었다면, 사드는 미국이 미군을 위해 만들고 대한민국 정부에게 반강제로 배치시킨 것이다. 거북선과 사드는 같을 수가 없다. 이를 같다고 말하는 민경욱 이 자의 말장난에 화가날 따름이다.
재작년 세월호 참사 당시 민경욱은 청와대 대변인이었다.
당시 민경욱이 한 말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세월호 유족들이 있던 진도 체육관에서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한가하게 라면을 먹던 일이 있었다. 이때 민경욱은 “라면에 달걀을 넣어서 먹은 것도 아니고 끓여서 먹은 것도 아니다. 쭈그려 앉아서 먹은거다.”라는 말을 해 유족들을 화내게 만들었다.
자식을 잃은 부모 앞에서 태연하게 라면을 먹던 서남수도 문제지만, 달걀 없는 컵라면이 뭐가 문제냐는 이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민경욱이 이제는 성주 주민 앞에서 참외를 같이 먹겠다는 것이다.
민경욱의 그동안의 말들을 종합해 보면,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도 없고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사람이다.
민경욱은 사람들이 왜 화를 내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자가 정치를 하고 있다.
KBS 뉴스 9 앵커 출신으로 시작해 청와대 대변인, 국회의원이 된 민경욱을 보면 박근혜 정부들어 어떤 자들이 출세를 하고 있는지가 보인다. 사람을 싫어하고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살아가는 이러 자들을 원하는게 박근혜 대통령이다. 그리고 이런 자를 무조건 지지한 성주 주민들이 얻은 대가는 사드였다.
이제야 세월호 유족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때늦은 성주주민들을 보면서 아직도 그네공주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면, 그네를 지지한다면 생각이 없는 자거나, 민경욱 같은자라고 보면 될 것이다.
민경욱에게 이런 말을 하며 줄이겠다.
“민경욱 의원나리 성주주민들 앞에서 그대 어미와 함께 라면에 달걀대신 성주참외 넣어 맛있게 드시게나.”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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