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김도읍 국회의원실의 해명에 의하면 오해였습니다. 이에 이 글을 삭제처리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어제 우병우 황제소환, 황제 조사 논란으로 국민들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 특히 팔짱을 낀 채 여유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우병우와 그의 말을 경청하는 듯 다소곳이 서있던 검사의 사진을 보면서 누가 피의자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우병우 앞에 굴복한 듯한 이런 검찰의 저자세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이런 국민들의 분노는 모르고 같은 검사 출신이라고 우병우를 감싸고 도는 한삼한 자가 있다.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 의원(지역구 부산 북구강서구을)이다.
[참고] 새누리당 김도읍(金度邑, 1964년 7월 4일 경상남도 김해군 출생) 의원은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 합격자로 사법연수원 25기로 제주지방검찰청 검사로 시작해 2011년 2월 부산지방검찰청 외사부장검사을 끝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다. 제 19대 국회의원 (부산 북구·강서구 을)으로 당선되고 이번 20대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친박 성향으로 알려졌다.
어제 오후 국회에서 김도읍 의원은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찌됐든 정치적 문제를 떠나 검찰에 20여 년 있던 사람이니까 차 한잔 하실래요 이런 것은 인간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조사를 받는 사진이었다면 우 전 수석 앞에 등 돌려 보이는 사람이 한 명 있었어야 했다, 그 장면은 조사를 받는 모습이 아니다. 또 특수부장 부속실은 조사하는 장소가 아니고 조사실이 따로 있다, 쉬는 시간이라고 했는데, 조사받다가 갈 데가 없고 부장실에 있을 수는 없으니까 부속실 간의 의자에 앉아있던 것이다.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건은 밖에서 못 보게 (조사실 안쪽에) 커튼을 다 친다. 그런데 부장실 부속실은 조사하는 데도 아니고"
이 말을 듣고 가장 분노를 느끼는 사람들은 실재 검찰 조사를 받아본 사람들일 것이다. 우병우 민정수석은 검사재직시절 노무현 대통령을 수사할 당시 “노무현씨”라고 불렀던 자다. 거기에 수사 내내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고, 심한 모욕감을 주었던 자였다.
이런 우병우를 인간적으로 봐준다? 같은 검사 출신이라서?
그래서 검찰들이 욕을 먹는 것이다. 같은 검사출신들을 서로 봐주겠다는 말을 이토록 뻔뻔하고 당연하게 말을 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검찰을 신뢰하겠는가.
김도읍 의원은 이날만큼은 같은 검사라는 것을 떠나 우병우를 질타하는게 옳았다. “왜 그랬는가? 국민들 앞에 사죄하라” 이런 말은 못하고 오히려 우병우를 두둔하려 드는 이런 자세는 새누리당 친박들에게 국민은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도읍 의원 당신은 국회의원이다. 검사가 아니다. 검사 입장을 대변하려 들지 말고 국민들 입장에서 정치를 하고 말하기를 바란다. 만일 당신이 검사와 우병우를 욕보일 생각이었다면 성공했다. 당신의 말 한마디에 우병우가 더 싫어졌고, 검사들을 더욱 불신하게 만들었다. 김도읍 의원 생각 좀 하시기를 바라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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