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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잠이 보약 말한적 없다? 관심없다. 하야 요구에나 답하라!

올드코난 2016. 11. 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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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이 자칭 종교계 원로들을 만난 적이 있었다. 이때 종교계 원로가 '잠은 잘 주무시나 봅니다'라는 인사말을 건넸고 이때 박근혜 대통령이 '잠이 보약이에요'라고 대답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여기서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오늘 11월 13일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당시 종교계 원로는 "대통령께서 잠을 잘 주무시고 잠을 못 이루시면 의사를 통해 수면유도를 해서라도 맑은 정신으로 지혜롭게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하자 박 대통령이 "다른 좋은 약보다 사람한테는 잠이 최고인 것 같다. 또 뵙겠습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정연국 대변인은 전체 대화 내용을 보면 전혀 그런 뜻이 아니라며 '잠이 보약이에요'라는 말을 바로 잡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필자는 이런 해명이 우습다. 박근혜 대통령이 '잠이 보약이에요'라는 말을 직접 하지는 않았다고 치자 언론들이 이 말을 왜 썼겠는가. 대화 내용을 한 번 더 음미해 보자.


"대통령께서 잠을 잘 주무시고 잠을 못 이루시면 의사를 통해 수면유도를 해서라도 맑은 정신으로 지혜롭게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

"다른 좋은 약보다 사람한테는 잠이 최고인 것 같다. 또 뵙겠습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잠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라는 말과 '잠이 보약이에요'가 크게 다른가? 물론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국민 입장에서 '잠이 보약이에요'라는 말이 더 기분 나쁘게 들릴 수는 있다.


하지만,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이 따위 '잠이 보약이에요'같은 말에 대한 해명이 아니다. 

국민들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 박근혜가 책임을 지라고 국민들은 요구하고 있다. 하야를 원하는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잠이 보약이에요'라는 말에는 집착을 하고 있다. 필자가 문제를 삼는 게 바로 이런 자세다.


박근혜 대통령과 관료들은 늘 어떤 일과 사태의 본질은 외면하고 이런 말장난에 집착한다. 이는 무능한 자들의 대표적인 행동이다. 문제 해결 능력이 없고 뭔가 과시는 하려드는 자들은 말과 단어에만 신경을 쓴다.


물론 말은 중요하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 법니다.

특히,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국가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그럼 박근혜는 지금까지 어떤 말을 하는 사람인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었던 사람인가?

우리가 들었던 박 대통령의 말들은 온통 거짓과 변명 뿐이었다.

박 대통령 단 한번도 국민들에게 정직했던 적이 없다.


'잠이 보약이에요' 

이따위 말에 신경 쓰는 국민들 생각처럼 많지 않다. 국민들의 원하는 대답은 하야할 것인지 말 것인지, 대기업들에게 돈을 내라 겁박을 했는지에 대한 답변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질문에 답을 해주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잠을 잘 못 이룬다는 말이 나온다. 잠은 보약이다. 박대통령은 오늘 밤 푹 자고 내일은 맑은 정신으로 깨어난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밝히라 최순실 게이트에 책임이 있노라고. 그리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 말하라. 국민들은 그것을 원하고 있다. 그리해 주면 국민들은 더 안도하며 편한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끝으로, 국민들은 너무 오래동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박 대통령 못지 않게 국민들도 잠을 자야 하지 않겠는가.

박근혜 자신만 걱정하지 말고 국민들도 걱정해 주기를 바란다.

국민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이제 제발 물러나 주기를 바라며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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