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평소 유독 옷깃을 올려 입는 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거기에는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 JTBC 5시정치부회의를 보니 실재 박근혜 대통령의 평소 의상 대부분은 옷깃을 올려 입고 있었다. 취재에 의하면 깃을 내려서 디자인하면 다시 세워달라고 옷을 돌려보냈다는 얘기도 나온다.
물론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체형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체형을 자세히 보면 등이 약간 굽어 있는 구부정한 모습이다. 이런 체형을 보완할 수 있도록 옷깃이 세워진 옷을 선호하게 됐다고 보는데 이미지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목에 있는 주름, 점, 굽은 어깨 같은 곳으로 시선이 쏠리는 것을 막고 타인의 시선이 위로 향하게 하려고 옷깃을 세운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권위주의적이라는 것이다.
JTBC 5시정치부회의 유상욱 반장 취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의상제작에 관여했던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은 '백설공주' 풍의 옷을 즐겨 입는다는 것이다. 백설공주 옷깃을 보면 목과 닿질 않고 세워져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저렇게 해달라고 유독 많이 요구를 한다는 것이다. 박근혜는 정말 자신이 백설공주라고 여겼던 것은 아닐까.
몇년전 박근혜 대통령을 백설공주에 비유한 팝 아티스트도 있었고 재판까지 간 일이 있었다.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백설 공주와 비교한 것은 그녀의 패션 때문만이 아니다. 정말 공주처럼 행동하기에 백설공주로 비꼬았던 것이다. 지금 다시 보니 일리가 있던 주장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금까지의 모든 행동들을 보면, 자신이 공주라는 그런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좋은 뜻이 아니다.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60을 넘어 70이 되어가는 나이에 아직도 공주님이라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실과 상황 판단을 못하고 어떤 환상 속에 사로 잡혀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고 이런 점이 동정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
간혹 박대통령을 공주처럼 고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주로 노인들)이 많은데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날 머리를 만지고 있었던 사람이다. 사람을 살리라는 말 조차 귀찮았던 사람이다.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에 대한 일말의 연민의 정도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아직도 대통령으로 있다는 것만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위기인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제발 물러나 주기를 바란다. 그게 국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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