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월 11일 일요일 새누리당 비박계들이 비상시국위원회 총회를 열어 이정현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했고 친박계 주류의 탈당을 요구했다. 비박계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 위배를 방조했고, 최순실 국정농단 진실 규명과 단죄 노력을 방해해 민심 이반을 초래한 데 책임지고 전원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친박계 의원들도 서청원 최경환 조원진 이장우 의원 등 의원 40명이 심야회동을 열어 현역 의원만 50명에 달하는 '혁신과통합연합' 모임을 13일 오후 3시 공식 발족하기로 했다. 그리고 비박계의 사실상 좌장들인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 MBN뉴스 참조)
이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몇자 적어 본다.
이들 새누리당 친박들의 최근 행동을 보면 아직 정신을 못차린 것 같다. 그리고 친박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칠 생각들이 없다. 비박계와 당권을 놓고 다투는 것은 단순히 생존 때문만은 아니다. 당권을 확실히 장악한후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번 대선은 포기해도 다음 21대 총선과 20대 대선을 준비할 생각이다.
새누리당 친박들이 당장은 위기를 맞고 있지만, TK 지지기반이 아직 완전히 흔들린게 아니다. 여기에 재벌들을 포함한 대한민국 기득권들 그리고 아직도 대한민국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친일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친박들이 버틸 수 있는 배경에는 이들이 있는 것이다.
당장은 박근혜와의 의리때문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친박은 의리로 뭉친 집단이 아니다. 박근혜라는 이름이 필요해서 주변에 모였을뿐이다. 박근혜가 끝났다는 것을 이들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친박을 유지하는 것은 박근혜를 대신할 구심점이 없기 때문이다.
친박을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지금 이들을 내쳐야 한다. 새누리당이 미워도 비박계를 응원해 주어야 하는 것은 새누리당 내부에서 친박을 정리를 하는게 최선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비박과 친박의 다툼에 대해서만큼은 비박계를 응원해 주자는 말로 마무리한다.
'뉴스 >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우택 의원 당선, 친박 승리가 아니라 비박이 패한 것 [정우택 국회의원 프로필] (0) | 2016.12.16 |
---|---|
박근혜 백설공주 옷 즐겨 입는 이유, 패션 보다는 공주병 환자인 듯 (제 정신이 아니다) (0) | 2016.12.15 |
넥슨 김정주 회장 뇌물죄 1심 무죄, 진경준 검사장 징역 4년[검찰 진경준 봐주기 홍만표와 우병우는?] (0) | 2016.12.13 |
박정희를 기억하되 기념하지는 말자! 박정희 기념사업 당장 중단해야. (2) | 2016.12.13 |
이장우 국회의원 친박의 발악이며 청산해야 될 이유를 보여주다.(박근혜와 친박은 공범) (0) | 2016.12.12 |
탄핵 가결 정족수 200명 미달되면 새누리당 비박계가 책임져야 (0) | 2016.12.09 |
박근혜의 올림머리 메르켈 총리의 단발머리 차이는 지도자의 자질이었다. (0) | 2016.12.08 |
황영철 의원 탄핵 부결 문재인 책임? 빠져나갈 구멍 만드는 새누리당 황영철 국회의원 (1) | 2016.12.07 |
박근혜 헌재 심판 받겠다, 촛불 민심과 횃불 민심 외면한 것. 다음은 용광로 민심이다. (0) | 2016.12.07 |
이승철 부회장 재벌이 아니었다. (전경련 부회장 이승철의 거짓말과 가벼움) (2) | 2016.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