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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올림머리 메르켈 총리의 단발머리 차이는 지도자의 자질이었다.

올드코난 2016. 12. 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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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머리 손질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시간에는 차이가 있지만, 머리 손질을 한 것은 분명하다. 사람들이 죽어가던 시점에 과연 머리를 만지고 있었어야 했을까. 어제 JTBC뉴스룸 비하인드 코너에서 주요 세계 정치인들의 머리 모양이 어떤지를 조사해 봤더니 하나같이 자연스런 단발머리였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 힐러리 클린턴, 스코틀랜드 니콜라 스터전 자치정부 수반 등 주요 여성 정치인들의 머리 스타일은 단발이며 단순했다. 


이를 ‘정치적 단발’이라고 하는데 이는 폴리티컬 팝이라고 하는 팝 스타일이라고 표현한다. 이들 여성정치인들이 이런 정치적단발(팝스타일)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머리 스타일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걸 원치 않기 때문이며 긴머리보다는 단발머리가 관리하기 편한 실용주의적이라는 이유도 있는 것이다. 당당한 여성임을 보여주려는 그런 의지의 표현이며 여성 정치인들이 스스로 자기가 책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단발 머리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들 세계적인 정상들의 단발 머리와 박근혜의 올림머리의 차이는 다음 2개의 사진으로 비교해 보면 쉬울 것 같다.

[사진] 지난해 7월 독일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당시 머리 손질도 못 하고 황급히 출근하던 모습


[사진] 2007년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 미국 방문 시 올림머리 때문에 뒤에다 꽂은 머리핀이 검색대에 걸려 공항 경보음이 울렸었다.


메르켈 총리는 국정 운영에 바빠 머리에 신경쓸 틈이 없었고 박근혜는 나랏일보다 머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는 사람들이 죽어가던 시간에도 머리부터 신경을 썼다는 점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든다. 특히, 세월호 유족들에게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박근혜가 세월호 당일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고 박수현 군 아버지 박종대 씨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배 안에 갇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가롭게 여유 있게 우아하게 머리하고 있었다는 것 자체는… 그 부분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내일 12월 9일 박근혜를 반드시 탄핵시켜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 목숨보다 자신의 머리 스타일이 더 중요하다는 이런 사람에게 나라를 맡겨야 할 것인가! 12월 9일 반드시 박근혜를 심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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