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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관 촛불집회 1분 소등 참여하지 않았다 공식 입장 발표

올드코난 2016. 12. 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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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2월 3일 토요일 저녁 6차 촛불집회 중 참가자들이 모두 촛불을 껐다가 다시 켜는 1분 소등 행사가 있었다. 이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밝히라는 의미가 담긴 퍼포먼스였다. 근데 이때 주한미국대사관도 1분 소등에 동참했었다고 화제가 되었었다. 

하지만 오늘 12월 5일 미국 대사관 관계자는 1분 소등때 대사관 불은 꺼지지 않고 계속 켜져 있었고 주한미국대사관은 대한민국 국내정치에 관해 관여하지도 않으며 대한민국의 정치문제는 한국인이 결정할 문제라 밝혔다.


이에 대해 오늘 JTBC뉴스룸 비하인드코너에서 이성대 기자가 사진 2장을 갖고와 비교를 했는데, 첫 번째 사진은 불이 꺼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 번째 사진은 불이 켜져 있었다. 조명과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으로 여겨진다. 지금 주의깊게 다시 살펴 보면 주한미국대사관 공식 발표대로 불을 끄지 않은 게 맞다.


한편으로는 아쉽지만, 이는 당연한 것이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박근혜 퇴진을 주장하지만, 미국은 공식적으로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된다. 이는 주권 침해 소지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이 개입해서 뒤끝이 좋은 적도 없다. 미국이 나서면 친미주의자가 정권을 장악해 독재를 행한 사례가 많다. 그런 점에서 미국은 차라리 관망을 하고 있는게 더 나은 것이다. 그러니 미국 대사관 불이 꺼지지 않았다고 실망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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