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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간담회 변명만 늘어 놓았다. 국민 모독 하지마라.

올드코난 2017. 1. 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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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첫날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 염장 지르는 소리를 하고 있다. 오늘 JTBC 보도에 의하면 2017년 1월1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신년인사 자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들과 언론들의 비판들은 오해와 오보라고 주장했다. 당시 밀회도 없었고, 굿도 없었고, 성형수술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세월호 사건을 보고 받고 체크하고 있었으며 세월호 참사 당일은 일정이 없어 관저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보고를 받아 안심했지만 시간이 지나 오보였다는 것을 알았고 놀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가려했지만 경호실에서 필수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 움직이지 못했고 중대본에도 무슨 상황이 생겨서 바로 떠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머리를 손질했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7시간 동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하지 않았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한 주장은 변명 그 이상이 아니다. 만일 세월호 당일 성형시술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7시간 동안의 행적을 당장 솔직히 밝히라. 왜 못하는가? 성형시술을 오보와 오해라고 주장하기 전에 국민들의 납득할 수 있는 말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또 세월호 참사 당일 일정이 없어 관저에 있었다고 하는데, 사고 전에 그곳에 있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사고가 발생을 했다면 당장 관저에서 나와 집무실이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 갔어야 했다. 그게 대통령의 임무이며 의미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그냥 관저에 있었다.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유기한 것이다.


그리고, 경호실에서 준비 시간이 필요해 움직이지 못한다고 변명하는데, 관저와 집무실의 거리가 도대체 얼마나 되는가. 더구나 장소는 청와대 내부다. 뛰어서 10분이면 되고, 차로 타도 5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다. 이 정도 밖에 안되는 가까운 곳을 이동하는데 무슨 경호문제가 있다는 것인가? 변명같은 변명을 하라.


그리고 정말 짜증나는 말은 ‘전원구조’ 오보를 듣고 자신도 놀랐고 하는데, 그럼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긴박한 순간에도 TV로 상황을 보고 있었다는 말인가? 대통령은 사건을 지휘해야 할 당사자인데 마치 제3자인것처럼, 일반 국민 시청자처럼 말을 하고 있다. 


정말 무책임하고 양심도 없는 인간이다. 이런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고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화도 나지만 부끄러운 마음이 더 크다. 정말 창피하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의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는 것만으로 국민들을 모독하는 것이며 국가의 위기다. 헌재는 하루빨리 박근혜를 탄핵시켜 주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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