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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장미대선 역전드라마 가능성 높아지다. [19대 대선 D-29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안철수 37.7% 첫동률]

올드코난 2017. 4. 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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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D-29 (2017.4.10.) 대선을 한달 앞두고 바로 어제 발표한 여론조사결과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유는 지난 30년동안 대선을 한 달 앞두고 공개된 여론 조사 결과가 실재로도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단 2002년 대선만큼은 예외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잘 살펴볼 필요가 있어 올립니다. (참고 JTBC뉴스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우선 한겨레신문과 리서치플러스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가 처음으로 37.7%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몇일전까지만 해도 지지율 차이가 있었지만, 이제는 동률까지 이르게 된 겁니다.


다른 기관도 살펴보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문재인 41.8% 안철수 37.9%로 4.1% 차이로 문재인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차 범위내에 있습니다.


지역별로도 살펴보면 두 후보 간 격차는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는게 드러납니다. 호남에서는 문재인 50.9% 안철수 43.4%로 아직은 차이가 있지만 다음주에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두 후보 모두 40%를 기록한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인구 천만의 서울에서 박빙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이번 19대 대선은 투표당일까지 결과를 장담할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선거결과를 보면 2002년을 제외하고는 한 달전 여론조사 결과가 끝까지 갔었다. 하지만 그때는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라는 변수때문이었다. 이후 한번 역전된 지지율은 바뀌지 않고 결국 노무현 후보가 당선된 적이 있었다.

 왠지 이번 19대선이 2002년 대선과 같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노무현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역전했듯이,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역전할 수 있을까요? 대중들은 드라마를 원합니다. 과연 안철수 후보는 반전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지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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