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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두환 표창장 받았다 자랑한게 문제였다. 문재인의 잦은 실수 치매 논란 원인이다.

올드코난 2017. 3. 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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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월 19일 일요일 오전 KBS1에서 2017 대선후보 경선토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들인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들의 토론이 있었다. 1시간 반 정도 시간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문재인 후보가 전두환에게 표창장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몇자 적어 본다.

문재인 전두환 표창장 받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한 말이 문제였다. 문재인의 잦은 실수가 치매 논란을 볼러 온 원인이 아닐까? 문재인과 문재인 캠프는 정신차려야.  


토론회에서 문재인 의원이 이 말을 하게 된 것은 토론 후반부의 ‘내 인상의 한 장면’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있는 사진을 보여주는 코너였었다. 이때 최성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들고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갖고 나왔고 안희정은 광주 사태 사진을 들고 나왔다. 3사람 모두 다 의미가 있는 사진들이었고, 좋은 전략이었다. 


하지만 문재인 의원은 이미 잘 알려진 특전사 시절이 사진을 들고 나왔다. 안보와 이념에 지나치게 연연하는 것 같아 보기에 좋지 않았다. 그리고 사진을 들고 나온 것 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문재인 후보가 한 말은 정말 문제가 있었다. 문 후보가 한 말을 요약해 보면


"이 사진은 특전사 공수부대 군 복무할 때 사진이다. 공수부대는 하늘에서 낙하산 타고 적진으로 침투하는 강하훈련을 하는데 산악강하 복장이다. 공수부대 때 제 주특기는 폭파병이었다. 12.12 군사반란 때 반란군 막다가 총 맞아 참군인 표상이 됐던 정병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폭파 최우수 표창을 받게 되었고 나중에 제1공수여단의 여단장이었던 전두환 장군, 반란군의 우두머리였는데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도 표창을 받기도 했다. 도끼만행 사건때 작전에 참여하기도했고, 한미합동에도 참여했다.. 저의 국가관, 안보관, 애국심은 대부분 이때 형성된 것이고 우리가 확실한 안보태세를 갖춰야만 남북관계가 평화로울 수 있다. 대통령이 된다면 확고한 안보태세 국방우위를 바탕으로 북한과 평화를 회복해 나가겠다"라는 말을 한 것이다. 


이 말이 끝날때쯤 최성 후보가 전두환 표창 버려야지 갖고 있냐라는 말을 했는데 맞는 말이다. 전두환 표창은 버렸어야 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 말을 하는게 아니었다. 정말 생각이 짧았다. 더구나 열흘 전인 3월 9일경 전두환 표창을 받았다는 것을 가짜뉴스로 말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TV토론회에서 마치 자랑스럽다는 듯이 전두환에게 표창받았다는 말을 꺼내 들었다는 것은 문재인 의원의 생각이 짧았다고 지적하고 싶다. 


물론 문재인 후보가 전두환에게 상을 받을 당시에는 전두환이 군사반란을 일으키기 전이며, 군생활을 잘해서 받은 상이기에 상을 받은 자체를 비난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면, 자신의 공을 자랑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전두환에게 표창을 받았다는 말 자체를 꺼낸다는 것이 어떤 여파가 나올지를 생각했어야 했다. 또 진정으로 호남 민심을 생각했다면 전두환의 표창을 진작에 버렸거나 말이라도 버렸다고 했어야 했다. 


그리고 이 정도는 문재인 캠프에서 충분히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었을까?

새삼 문재인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된다. 문재인 캠프에 진짜가 없다. 문재인 후보에게 제대로 된 인재가 없다고 밖에는 볼수가 없다. 얼마전 문재인 후보에 대해 치매 논란이 있었는데, 따지고 보면 이런 논란의 배경에는 문재인 후보의 잦은 말바꾸기에 대한 비판도 분명 있었다. 치매를 기정 사실화 한 것은 문제지만, 이런 말이 나오게 만든 것은 말바꾸기와 너무 뻔한 실수 때문이다. 바로 이번처럼 호남 민심을 잡겠다면서 전두환 표창을 받았다는 말을 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뻔한 실수를 하는게 문제인 것이다.


끝으로 문재인 캠프에 한마디 한다. 제발 생각들 좀 해라! 

문재인을 진심을 다해 섬기되 쓴 충고를 해 주기를 바란다. 문재인이 후보의 잦은 실수 뒤에는 문재인 캠프 책임도 매우 크다. 이런 잦은 실수가 결국에는 국민들, 그중에서도 호남 민심이 문재인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는 것을 왜 파악 못하는가.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고 싶다면 민심을 제대로 읽고 선거 전략을 제대로 짜기를 진심으로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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