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끝까지 초심 잃지 말기를.

올드코난 2017. 5. 11. 10:17
반응형

어제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당일 국무총리 후보로는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를 내정했고 비서실장 후보로는 임종석, 그리고 국정원장 후보로는 서훈 국정원 3차장을 내정했다. 그리고 오늘 민정수석에 조국교수를 공식 내정했는데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첫 인선은 최선의 카드라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우려를 불식시킬 정도로 충분히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인선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목할 점이 있다. 바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 내정자를 직접 소개하는 장면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선된 인물에만 관심들이 많을 텐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행보에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과 소통을 하겠다는 말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아주 중요한 문제다. 4년전으로 돌아가보자. 박근혜 정부 초기 인선과정을 보면 내각명단을 발표한 당일 대변인 윤창중조차 봉인된 봉투를 열어봐야 알 정도로 비밀스러웠다. 이는 보안이 아니라 불통이었다. 숨길 것이 많았고, 떳떳하지 못했고 도덕성과 자질에 자신이 없었기때문이었다. 이때 박근혜의 불통 통치는 예견된 것이었다. 


대면보고조차 받지 못했던 박근혜의 교훈은 불통은 무능함을 증명한다는 사실이었다. 반면 소통은 능력과 자신감이며 국민에 대한 예의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기간 중 소통을 강조했고 첫날부터 이를 실천하려 노력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해 본다. 개인적으로 지난 대선과정에서 불미스런 인재영입 때문에 실망을 많이했는데 이제 조금 안심이 된다. 문재인 정부는 믿어도 좋을 것 같다.


끝으로 이명박근혜 9년, 특히 박근혜 4년은 불통의 시간이었고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이어졌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사태 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던 것은 시스템만의 문제가 아니라 불통과 인사관리가 근본 문제였다. 언론의 입을 막아 당장은 조용해 보이고 아무 일도 없는 듯 보여 편해 보이지만 오히려 더 큰 사건이 발생하며 결국은 박근혜 자신이 탄핵이 되어 버렸다. 

비판의 목소리와 귀를 열고 국민들과 소통을 하는 것은 국민들을 위해서 그리해야겠지만, 대통령 자신을 위해서도 해야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국민들과 소통해 주기를 바란다. 그럼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