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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회의원, 소녀상 제막식 종북 논란 [3홍표 정말 싫다.]

올드코난 2017. 8. 1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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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월15일 광복절에 씁쓸한 소식도 있는데 어떤 몰지각한 정치인이 시민에게 북한사람이냐고 모욕한 것이다. 자유한국당 홍만표 의원 (지역국 충남 홍성군) 나리가 그 주인공이다. JTBC뉴스룸 비하인드 뉴스 내용을 보면 충남 홍성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있었는데 이 곳은 홍만표 의원의 지역구이기에 제막식 연설을 하게 되었다. 


문제는 소녀상 제막식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이다. “우리는 사드를 반대해서는 안 됩니다. 소녀상은 특정인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소녀상 제막식에 사드 반대를 비판한 것이다. 국민들이 반대했던 위안부합의 강행에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소속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말을 했다는 자체가 부적절하다.


특히, 홍만표 의원의 말에 항의하는 시민을 향해 “당신 북한사람이야?”라는 말을 한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반대 의견을 내면 종북이라는 이런 극단적인 위험한 논리를 가진 자들이야 말로 적폐가 아닐까.


이번 소녀상 제막식은 홍성 주민들이 모금해서 이루워진 행사였다. 학생들도 많이 참석했다고 하는데, 이런 뜻 깊은 날 홍만표 의원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홍만표는 이에 대해 분명한 사죄의 뜻을 밝혀야 할 것이다.


여기서 여담 한마디 하자면,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3명의 홍표가 있다. 일명 ‘쓰리홍표’로 내가 지은 말인데 첫째 홍표는 막말의 대명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이고, 두 번째 홍표는 비리로 구속 재판중인 홍만표 변호사고 세 번째가 바로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이다. 이들 세 명의 성이 모두 홍씨고 이름 끝이 ‘표’자 돌림이라 내가 재미삼아 3홍표라고 지어봤다. 이름도 비슷한데 셋 다 꼴보기 싫다. 쓰리홍표 그만 봤으면 좋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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