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모니터 & 리뷰
(사진예고 만으로도 위대한탄생 기대치를 올려 버린 박칼린샘)
심사위원 박칼린 절실하게 필요한 위대한탄생
지난 한 주 동안 떠들던 스포일러가 들어 맞는 순간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 고정 팬들은 ‘그럼 그렇지’ ‘혹시나 했는데 역시’라는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에 대한 많은 글들이 있기에 저는 생략하고, 이미 결정이 된 20명의 본선진출자에 대한 평가를 나름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멘토 김태원: 이태권, 손진영, 양정모, 백청강 멘토 방시혁: 노지훈, 김정인, 이미소, 데이비드 오 멘토 이은미: 김혜리, 이진선, 박원미, 권리세 멘토 김윤아: 정희주, 김한준, 안아리, 백세은 멘토 신승훈: 황지환, 셰인, 조형우, 윤건희
[멘토 별로 선정된 각기 네 명의 합격자(진출자) 명단].
혹시 선정된 20명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려 보신 분들이 있는 지요.
금요일 시청한 후 주말에 조카들과 점수를 내 봤습니다. 5개 순위로 평해봤고 가창력만으로 평가를 해 봤습니다. 물론 전문가의 평가가 아니니 그냥 가볍게 보세요.
1순위 이태권, 김혜리, 김정인, 데이비드 오,
2순위 조형우, 이미소, 박원미, 안아리,
3순위 황지환, 셰인, 정희주, 노지훈,
4순위: 백청강, 양정모, 이진선, 윤건희,
5순위: 김한준, 손진영, 권리세, 백세은
다음 주 예고 편을 보면 ‘멘토스쿨’에서 살아남는 자만이 최종무대에 진출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몇 명을 탈락시킬지 모르지만 분명 1/3 정도 (6~8명)탈락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탈락 기준입니다.
지금까지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멘토(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보면 납득이 안가는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5순위 멤버인 손진영, 권리세, 백세은 세 사람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들 이상의 실력 있던 사람들이 탈락했던 지난 예선전을 돌이켜 보면 이번 20명 중에서 탈락자들을 과연 실력만으로 골라낼 것인지 아님 여론이나 어떤 목적으로 선발하게 될는지 벌써부터 의심이 듭니다.
스타오디션이라는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거의 매회 패자부활전이 이뤄지고 있고 권리세, 백세은 두 사람이 계속해서 부활자 명단에 오른다는 것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특히 위대한탄생 방송 초 권리세의 인기는 정말 좋았고 탈락을 당했을 때만해도 정말 여론이 동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이나 부활되면서 이제는 비호감이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최근 몇 일 동안 권리세에 대한 글들 대부분이 부정적이었습니다.
차라니 탈락이 된 후 가수 데뷔를 하는 편이 더 좋았을 겁니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사실 권리세 책임이 아닙니다.
오로지 흥행만을 생각하는 위대한 탄생 제작진들의 이기심에 더 큰 책임이 있습니다.
위대한탄생 팀은 ‘권리세’가 좋은 흥행카드로 생각을 하고 있음에 분명합니다.
최대한 본선무대를 진출하게 만들어야 권리세 팬들이 호응을 해 줄 것으로 믿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만일 권리세가 운 좋게 최종라운드에 진출해도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안티들이 생겨날 겁니다.
안티라는 것은 본인만의 잘못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권리세 경우처럼 타의에 의해 애꿎게 밉상으로 되어 버려 괜히 싫어지는 마음을 갖게 되면서 안티 팬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백세은 역시 권리세 못지 않게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김윤아 멘토의 선발 기준이 지나치게 감성적이고 주관적이었습니다.
백세은이 노래를 전혀 못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무대 울렁증이 무척 심해 보입니다.
그걸 고친다면 좋은 가수가 될지 모른다는 김윤아 멤토의 생각도 나름 일리는 있다고 보지만 중요한 것은 ‘위대한탄생’ 도전자들 중에 백세은 이상의 실력을 보였던 많은 참가자들이 탈락한 마당에 그들 이상의 실력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김태원이 선출한 손진영은 실력면에서 특히 심했다고 봅니다.
방송 말미에 김태원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놀라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사연 있는 사람이 기적을 이루기를 원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었던 사람이 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원한다는 말로 저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한 것은 실력 있는 사람, 자격 있는 사람이 우승하고 스타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단지 사연이 있어서, 이슈거리가 되는 사람, 실력보다 미모나 인기가 좋아서 또는 호감이 있어서라는 등의 이유로 우승을 해서는 안됩니다.
위대한탄생 같은 오디션프로그램에서 말하는 기적은 실력이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심사위원은 철저히 객관적으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예고된 박칼린 감독의 지도와 공정하고 냉혹한 평가가 기대 됩니다.
초기에 공정했다는 평가를 받은 위대한 탄생 심사위원(멘토)들이 실망스럽게 변질되면서 박칼린 감독의 등장은 정말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예고편을 얼핏 보면 박칼린 감독은 20명 모두를 보는 것이 아니라 김태원 멘토 쪽 네 명만 보는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음 약한 김태원이 자신이 차마 탈락시키기 곤란해서 박칼린 감독에게 SOS를 요청한 점도 있다고 추측해 봅니다.
김태원이 선출한 네 명중 ‘이태권’을 제외하면 사실 우승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주에도 김태원이 선발 기준에 대한 비판을 글을 쓴 것도 김태원 씨의 착한 심성이 동정심을 유발하면서 실력보다는 위에서 한 그의 말 그대로 사연에 더 관심이 갖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위대한 탄생의 과정을 예측하면 멘토스쿨에서 일정 인원을 탈락 시킨 후 본선무대로 진출을 시킨다면 이후는 멘토들이 아닌 네티즌과 시청자들의 투표고 당락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멘토스쿨까지가 심사위원들의 합격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마지막 고비가 되는 것이고 김태원 씨는 심적 부담을 조금 느끼고 있을 겁니다.
그 때문에 남자의자격 합창단 편으로 인연을 맺은 박칼린 샘을 부른 겁니다.
차마 자신이 고른 사람을 자신이 잘라버리기 힘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남자의자격 합창단 단원 모집 당시 심사위원의 모범사례를 보여주었던 칼린스마 박칼란 감독이 김태원의 제자들에게 과연 어떤 지도와 심사를 보여줄까요.
더불어 시청자들의 불신이 커지는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의 공정성을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 이번 박칼린 샘의 출연이 위대한탄생 결선에서 심사위원을 맡게될지도 모른다는 암시는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만일 박칼린 감독이 위대한탄생 본선에서 심사위원을 맡게 된다면 누가 우승을 하든 공정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다섯명의 심사위원들은 팬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추락하는 신뢰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박칼린 감독이 아닌가 저는 생각해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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