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선과 악
지구를 휩쓴 대홍수 때 이야기이다. 모든 동물이 노아의 방주를 찾아와 태워
주기를 호소했다. 선도 서둘러 달려왔다.
그러자 노아가 선을 태우기를 거절했다.
"나는 짝이 갖춘 것만을 태우기로 하고 있다."
그래서 선은 숲으로 들어가, 자기의 짝이 될 상대를 찾았다. 그리하여 악을
데리고 배로 돌아왔다. 그 뒤로 선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악이 있게 되었다.
죄는 처음에는 거미집의 줄처럼 가늘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배를 잇는
밧줄처럼 강하다.--탈무드--
복수와 정의
"솥을 좀 빌려 달라"고 어떤 사나이가 말했다. 그러자 상대는 "싫다"고
거절했다. 얼마 지나서 반대로 그 거절한 사나이가, "말을 좀 빌려 달라"고
말해 왔다.
그러자 그는. "네가 솥을 빌려주지 않았는데, 내가 왜 말을 빌려 줘!"라고
거절했다. 이것은 복수이다.
"솥을 좀 빌려 달라!"고 어떤 사나이가 말했다. 상대는 "싫다!"고 거절했다.
얼마 지나서, 그 거절한 사나이가, "말을 좀 빌려 달라"고 말해 왔다.
처음의 사나이는 말을 빌려 줄 때, "너는 솥을 빌려주지 않았지만, 나는
너에게 말을 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것은 증오이다.
남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사람과 자기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사람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탈무드--
하나님이 맡기신 보석
메이어라는 랍비가 안식일에 예배당에서 설교하고 있을 때 그의 집에서는 두
이이가 죽어가고 있었다.
아내는 두 아이의 시체를 이층으로 옮겨, 흰 천으로 덮어 주었다.
랍비가 돌아오자 아내는 남편에게 두 아이의 죽음을 어떻게 알릴까
고민하다가 말했다.
"당신에게 묻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제게 잘 보관해 달라고
말하며, 아주 귀중한 보석을 맡기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이 갑자기 보석을
돌려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그럴 때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것을 주인에게 곧 돌려주시오."
그러자 아내는 말했다.
"실은 지금 막 하나님이 두 개의 귀중한 보석을 하늘로 가지고
돌아가셨습니다.
랍비는 그 뜻을 알아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배움 > 좋은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 - 육체와 영혼, 개에게 물린 여자 (0) | 2010.06.24 |
---|---|
유태인의 전승민화 - 목숨을 살리는 부적 (0) | 2010.06.24 |
유태인의 전승민화 - 뿌린 대로 거둔다는 철칙 (0) | 2010.06.24 |
유태인의 전승민화 - 장난 삼아 한 결혼 (0) | 2010.06.24 |
유태인의 전승민화 - 이승까지 이어진 전생의 인연 (0) | 2010.06.24 |
유태인의 전승민화 - 천국과 지옥을 구경한 친구 (0) | 2010.06.24 |
유태인의 전승민화 - 기도를 하고 있는 유태인, 카바라의 힘 (0) | 2010.06.24 |
유태인의 전승민화 - 간음한 자는 돌로 쳐라 (0) | 2010.06.24 |
유태인의 전승민화 - 무식한 아키워와 당나귀, 교육 (0) | 2010.06.24 |
유태인의 전승민화 - 현자가 된 양치기 (0) | 2010.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