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좋은말

유태인의 전승민화 - 선과 악, 복수와 정의, 하나님이 맡기신 보석

올드코난 2010. 6. 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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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선과 악

 

  지구를 휩쓴 대홍수 때 이야기이다. 모든 동물이 노아의 방주를 찾아와 태워

주기를 호소했다. 선도 서둘러 달려왔다.

  그러자 노아가 선을 태우기를 거절했다.

  "나는 짝이 갖춘 것만을 태우기로 하고 있다."

  그래서 선은 숲으로 들어가, 자기의 짝이 될 상대를 찾았다. 그리하여 악을

데리고 배로 돌아왔다. 그 뒤로 선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악이 있게 되었다.

 

  죄는 처음에는 거미집의 줄처럼 가늘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배를 잇는

밧줄처럼 강하다.--탈무드--

 

     

 

  복수와 정의

 

  "솥을 좀 빌려 달라"고 어떤 사나이가 말했다. 그러자 상대는 "싫다"

거절했다. 얼마 지나서 반대로 그 거절한 사나이가, "말을 좀 빌려 달라"

말해 왔다.

  그러자 그는. "네가 솥을 빌려주지 않았는데, 내가 왜 말을 빌려 줘!"라고

거절했다. 이것은 복수이다.

  "솥을 좀 빌려 달라!"고 어떤 사나이가 말했다. 상대는 "싫다!"고 거절했다.

얼마 지나서, 그 거절한 사나이가, "말을 좀 빌려 달라"고 말해 왔다.

  처음의 사나이는 말을 빌려  줄 때, "너는 솥을 빌려주지 않았지만, 나는

너에게 말을 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것은 증오이다.

 

  남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사람과 자기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사람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탈무드--

 

하나님이 맡기신 보석

 

  메이어라는 랍비가 안식일에 예배당에서 설교하고 있을 때 그의 집에서는 두

이이가 죽어가고 있었다.

  아내는 두 아이의 시체를 이층으로 옮겨, 흰 천으로 덮어 주었다.

  랍비가 돌아오자 아내는 남편에게 두 아이의 죽음을 어떻게 알릴까

고민하다가 말했다.

  "당신에게 묻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제게 잘 보관해 달라고

말하며, 아주 귀중한 보석을 맡기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이 갑자기 보석을

돌려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그럴 때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것을 주인에게 곧 돌려주시오."

  그러자 아내는 말했다.

  "실은 지금 막 하나님이 두 개의 귀중한 보석을 하늘로 가지고

돌아가셨습니다.

  랍비는 그 뜻을 알아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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