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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 전설을 노래하다. 71회 불후의 명곡 - 신중현 특집 왕중왕 전 1탄/ 방송일: 2012.10.20 (토) |
이번 주는 왕중왕전 신중현 특집 1부가 방송이 되었다.
그리고 1번과 2번을 동시에 뽑는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불후의명곡2, 신이 내린 축복 한국음악의 대부 신중현.
(왕중왕전 김태우 1부 우승)
[1.방송 내용]
매주 같은 말이지만 이번주 6명의 가수들의 무대 모두 좋았다.
식상한 말이겠지만 당연한 말이니 반복해도 이해해 주길.
우선 1번 무대는 2012년 최고의 신인가수 에일리 , 선곡은 김완선의 리듬속에 그 춤을.
역대 최고의 오프닝 무대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노래, 춤 모든 것이 최고였다.
함께 춤을 추고 싶은 율동 그리고 넋을 잃게 만든 로봇 춤으로 관중을 앞도했다.
에일리는 모든 것을 갖춘 가수다. 더 이상 신인가수라고 부르기에는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는 에일리는 왕중왕전 출연에 당연한 자격이 있는 가수. 그리고 그걸 보여준 무대였다.
2번 무대는 1대 왕중왕전 승자 강민경, 선곡은 꽃잎
에일리의 무대가 화려했다면 강민경의 무대는 순수였다. 노랫말에 충실하고 애절한 노래로 무대를 장악한 강민경, 초반부터 막강한 에일리와 강민경의 대결 승자는 에일리. 첫승을 챙기는 에일리, 하지만 득표는 예상보다 적은 308표. 그 이상을 기대했었다.
3번 무대는 슈퍼주니어 려욱, 선곡은 나는 너를.
애잔한 여운을 느끼게 만든 려욱의 발라드, 갈수록 성장하는 려욱을 보는 것도 불후의명곡2의 또 다른 재미. 결과는 에일리 2연승
4번 무대는 불후의명곡 최고 기록인 435점, 7연승을 기록중인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 선곡은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펄시스터즈 데뷔곡 님아. 불후의명곡에서 처음으로 신발을 벗고 노래를 부르는 남자가수 성훈.
감성과 성량, 피아노 연주로 무대를 완전히 장악해 버렸다. 성훈은 나가수 급이다!
결과는 321표로 성훈 1승
5번 무대는 오랜만에 찾아온 밴드 노브레인, 선곡은 월남에 돌아온 김상사.
하늘에 큰 아버지가 월남전에 참전을 했었고, 그분을 생각하면서 부르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그리고 탑밴드2에서 화제가 되었던 장미여관 일명 봉순이가 찾아왔다.
코믹 비장미로 시작된 전주가 지나서 흥겨운 락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마무리는 돌아온 김상사와 꽃순이의 재회. 노브레인표 뮤지컬이었다.
결과는 346표로 노브레인 1승
이번주 마지막 6번 무대는 곰태우에서 딸 바보가 된 김태우, 선곡은 아름다운 강산.
실재로는 더 많은 계획을 했었다고 하지만 예산문제로 줄이고 줄인 무대라고 하는데, 그래도 이 정도로 대단했다면, 도대체 어떤 무대를 계획했던 것일까.
오페라스타와 테너 이원종 씨와 함께한 수준 높은 블럭버스트 급 공연이었다.
395표로 1승, 1부 우승으로 마무리하는 김태우
[2.리뷰]
왕중왕전의 전설로 신중현 님을 모신 것은 탁월한 선택이다.
신중현 선생님을 락의 대부라 평가를 하는데, 그 이상인 한국가요계 또는 한국음악의 대부라고 평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신중현 님의 음악은 락 외에도 대중가요의 성격을 담은 곡들이 많다. 오늘 에일리가 들려준 김완선의 리듬속에 그 춤을 외에 대부분의 곡들이 가요다. 김태우가 부른 ‘아름다운 강산’은 장르를 락으로 구분 하지만, 편곡을 떠나 대중가요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만든 곡을 직접 부르기도 했지만 많은 가수들에게 그의 곡을 부르게 해 주었는데, 오늘 김태우에게 1승을 안겨준 아름다운 강산은 이선희 씨가 다시 불러 국민가요가 되었고, 여전히 많은 락 밴드들이 즐겨 부르는 락의 명곡 ‘미인’ 등등 신중현 님의 곡들 상당수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면, 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신중현 님은 한국 대중음악의 산 증인이고 가요계의 대부다.
그가 한국가요계에 있다는 것은 신이 내린 축복이다.
다음 주 왕중왕전2탄 최종 우승자 신중현 님의 곡을 가장 잘 소화해 낸 가수는 누가 될지 기대하며.
글 작성 올드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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