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불후의명곡

불후의명곡2 왕중왕전 우승 스윗소로우, 명곡의 조건을 말하다.

올드코난 2012. 10. 27. 20:14
반응형

올드코난 (Old Conan) TV,음악,생활정보,사회,일상 이야기  

 Hi

KBS2 , 전설을 노래하다. 72회 불후의 명곡 - 신중현 특집 왕중왕 전 2탄/ 방송일: 2012.10.27 (토)

지난주 1탄에 이어 왕중왕전 2탄이 방송되었다.

차례: 1. 참고,  2.방송내용, 3.리뷰

[참고] 경연 원곡 감상 (링크를 클릭하세요)

▣ 원곡 박인수 봄비 => http://oldconan.tistory.com/10857

▣ 미인 울랄라세션 버전 => http://oldconan.tistory.com/16410

 

▣ 빗속의 여인 나가수 윤민수 버전 => http://oldconan.tistory.com/10421

▣ 원곡 ADD4 애드포 버전 감상 => http://oldconan.tistory.com/9053

 

▣ 커피한잔 원곡 펄시스터즈 => http://oldconan.tistory.com/6115

▣ 커피한잔 나가수 윤도현 버전 => http://oldconan.tistory.com/10318

[1.방송 내용]

이번 주 첫 무대는 포맨의 신용재, 두 번째 무대는 불후의명곡 안방마님 알리였다.

신동엽의 신의 손은 정말 절묘하다. 지난 주 395표로  1부 우승한  김태우와 신용재, 알리 순으로 정말 짜여진 각본같은 순서가 나왔다.

 

우선 첫 무대 신용재 선곡은 박인수 님의 봄비.

이 노래는 나가수에서 박완규가 불러 대단한 인기를 얻기도 했다.

가수도 훌륭했지만 곡이 명곡이다. 신용재가 이 곡을 선곡한 것은 모험이다.

젊은 가수가 감정적으로 소화해 내기에는 무척 어려운 곡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노래가 좋았던 것은 신용재의 보컬 실력은 정말 탁월하다. 불후의명곡2의 천재 가수를 꼽는 다면 신용재에게 한 표를 주겠다.

결과는 407표로 신용재 승!

 

뒤를 이어 무대에 오른 안방마님 알리 선곡은 미인.

출연전의 무명에 가깝던 알리는  불후의명곡을 통해 가수로서의 실력을 가장 크게 인정받은 가수. 불후의명곡 안방마님, 여신... 그리고 미인.

그래서 미인을 선곡했나 보다.

 

이 곡 미인은 정말 많은 가수들이 불렀고, 지금도 경연 프로그램에서 들을 수 있는 신중현 선생님의 최고의 히트곡이다. 이 곡을 알리는 아라비안나인트에서 봤던 무희의 고혹적인 댄스와 시원한 R&B창법, 사물놀이패, 힙합과 랩으로 새로운 21세기 미인 버전으로 재해석해 냈다. 종합 선물세트 같았던 무대였다. 후렴 좋다~ 가 딱 어울리는 왜 알리가 불후의명곡2 안방마님인지를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

결과는 신용재 2연승.

막강 김태우, 알리를 차례로 넘어 선 용재, 참 용해~

 

다음무대는 이번주로는 3번째 왕중왕전 전체로는 9번째 가수는 불후의 명곡 공식 베이글남 박재범 그리고 10번째 무대는 베이글녀 효린.

 

박재범의 무대를 보면서 늘 느끼는 것은 재범은 온몸이 음악이다.

움직임 자체가 멜로디다. 춤을 몰라도 흥겹다. 최고의 춤꾼 박재범의 선곡은 1964년 발표곡 빗속의 여인. 한국 락의 역사라고 볼 수 있는 이 명곡을 박재범은 발라드알앤비, 힙합,댄스로 편곡했다. 도대체 이 무대를 얼마나 준비했을까. 박재범의 춤 실력과 노력 모두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박재범 결과는?

단 3표 차이로 신용재 3연승!

 

다음 무대는 불후의명곡 1회 우승 효린. 불후의명곡2는 효린의 재발견이었다.

출연이전에 효린은 씨스타 멤버 중 한명이였다면, 이제는 한국의 비욘세로 불리는 가수 효린이다. 선곡은 펄시스터즈의 커피한잔. 선곡도 좋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잔잔한 발라드에서 효린의 요염함과 파워있는 댄스로 전환 무대를 완전히 뜨겁게 달궜다. 이런 격렬한 댄스에도 흔들림이 거의 없는 시원한 가창력을 보여준 효린 최고라는 찬사가 절로 나온다. 정말 내속을 태우는 구려!

결과는 단 2표차 409표로 효린 승

 

11번 무대는 귀여운 질투심으로 애절한 발라드를 들려주는 린.

선곡은 김정미 씨의 간다고 하지 마오.

이 노래는 나이든 분들이 아니면 대부분 모를 것이다. 벌써 40년이 되었다.

불후의 명곡에서 린의 순위는 높지 않지만, 노래만 놓고 보면 언제나 좋다.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발라드 곡도 좋고, 상큼한 매력도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가볍고 흥겨운 댄스로 분위기를 즐겁게 편하게 만들어 주었다. 린의 노래는 1회성 노래가 아니다.

결과는 효린 2연승.

 

12번 마지막 무대는 불후의명곡 최초의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

영혼을 맑게 해주는 스윗소로우의 선곡은 거짓말이야.

불후의명곡을 고품격의 무대로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이들의 몫이다. 탱고풍의 리듬이었지만 화려한 쇼는 없는 오로지 남성 보컬들의 화음만으로 얼마나 아름다울수 있는 지를 보여준 스윗소로우 이번주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결과는 단 4표차이 413표로 스윗소로우 왕중왕전 우승.

 

 

[2.리뷰]

불후의명곡2 왕중왕전 우승 스윗소로우, 명곡의 조건을 말하다.

 

이번주는 2주간에 걸친 왕중왕전 최종회였다.

에일리, 강민경, 려욱, 성훈, 노브레인, 김태우, 신용재, 알리, 박재범, 효린, 린, 스윗소로우 총 12명의 가수들이 펼쳔 왕중왕전에서 최종우승은 스윗소로우였다.

이번 스윗소로우의 노래는 우승자로 손색이 없다.

그리고 출연가수 모두가 다 우승자였다고 평하고 싶다.

 

불후의명곡이 방영된지도 1년 6개월째다.

이 기간동안 나는 늘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요즘 가수들 정말 노래 잘한다.

 

노래, 춤, 뭐든지 다 되는 젊은 가수들이 보여준 왕중왕전은 그동안 왜 젊은 가수들이 평가 절하되었었는지를 보여주었다.

실력이 없었다?

아니다. 좋은 노래를 만나지 못했던 것이다.

 

신중현 님의 명곡을 부르는 순간 이들 모두 뛰어난 실력들을 보여주었다.

명곡의 조건은 좋은 곡과 좋은 가수의 만남이다.

불후의명곡을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된 것은 가수들은 많다는 것, 그리고 신중현 님같은 위대한 작곡가가 요즘 설자리가 없었다는 것이다.

최근 노래들 대부분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처럼 비슷비슷하다.

그래서 수명이 짧다.

하지만 신중현 님의 곡들은 4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불후의명곡 왕중왕전은 한국 가요계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제2의 신중현을 기대하며.

 

글 작성 올드코난

 

) 글의 오타, 잘못된 점, 비판, 하고픈 말, 삭제 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요즘,트위터,미투데이, 페이스북 등)로 추천해 주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