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바보라 부르며 사랑하고 존경한다.
우리가 그를 바보라 부르는 것은 힘있는 자들이 그렇게 비난을 하고 협박을 해도 그의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 그가 옳았다는 것을 다들 알게 되었다.
아쉽게도 생전에 그의 참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에 사람들은 ‘지못미’라 울부짖는 것이다.
결국 김제동쇼는 무산되었다. 결정은 김제동이 직접 한 것이다.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넓은 사람이다.
그리고 노무현 1주기 추도사를 주변인들이 말렸음에도 사회를 맡을 만큼 소신이 있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그가 하는 말은 항상 옳았다.
오늘 김제동에게서 바보 노무현의 모습을 보았다.
김제동에게는 원칙과 소신 그리고 배려가 있다.
이제는 방송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하지만 길지 않을 것이다.
김제동을 싫어하는 자들보다 그를 아끼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설령 그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의 퇴출을 정당하다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내 주변에는 보수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이건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 일이 김제동에게는 끝이 아니다. 물론 당분간은 침묵을 지켜야 할 상황이 올 것이다.
하지만 분명 이번 일이 김제동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를 아끼는 사람들과 지지하는 사람들은 더 많아질 것이다.
사람들은 이번에 그의 진면목을 봤기에 앞으로는 그의 말에 더 큰 신뢰를 보낼 것이다.
그러한 김제동에 대한 신뢰와 지지는 사회적으로 매우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건 절대 과장이 아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회의원 시절 ‘5공 청문회’에서 책임을 회피하는 5공 당사자들에게 보여준 ‘논리 있는 공격’과 ‘소신 있는 강단’을 기억하는가?
당시 노무현 의원은 청문회스타로 부상하면서 반대세력들에게 정말 많은 비난을 받았다.
반면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었던 가.
대중들에게 신뢰를 얻은 사람은 그것이 깨질 때까지 정말 ‘막강한 발언권’을 갖게 된다.
김제동은 바로 그것을 얻었다.
그리고 그것을 남용하지 않을 만큼 성숙한 인간성을 갖고 있다.
김제동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김제동 같은 사람이 이 사회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도록 해줘야 한다.
지금보다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다.
나는 앞으로 김제동의 행보를 더욱 주목할 것이다.
항상 그를 지지할 것이다.
지금보다 더 강한 힘이 결국 그를 굴복시켜 그가 무릎을 끓더라도 그를 이해해 줄 것이다.
그때는 그가 할 만큼 다한 것을 알기에 그를 위로하고 포옹해 줄 것이다.
우리는 그를 아껴야 한다.
그를 아끼는 것이 바로 우리들을 위하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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