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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로 돌아온 손석희 JTBC 뉴스9 첫 방송 합격점, 손석희에게 바라는 것은

올드코난 2013. 9. 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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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9월 16일 월요일 종편채널 JTBC 뉴스9에 손석희가 처음 진행을 했다. 첫 방송은 우려보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기 충분했고, 그에게 바라는 것을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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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으로 뉴스 앵커로 다시 돌아온 손석희 JTBC 뉴스9 첫 방송 일단은 합격점을 주겠다. 그리고 그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 노무현 정부때처럼 비판해 봐라!"

 

뉴스의 전체적인 내용은 그냥 그랬다. 뉴스 보도에 관한 양적인 면은 당분간은 큰 기대를 가질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질적으로, 시사적인 면에서는 종편들은 물론 현재의 MBC, KBS,SBS 그리고 다른 케이블 채널들에 비해 분명 기대감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번 첫 방송에서 손석희 교수의 질문은 예리하면서도 해야 할 질문들을 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스튜디오로 초대된 안철수에 대한 손석희의 정곡을 찌르는 질문은 손석희 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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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철수 의원은 아직 힘이 약한 정치인이다.

그에 대한 지지도는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권력을 가지지도 못했고, 정치력 또한 미미하기에 안철수가 만만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

 

우리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JTBC의 배경인 삼성家와 현 권력인 박근혜 정부와 여당들 그리고 현재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기득권 층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다.

과연 손석희는 그럴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현재 국민들의 우려이면서도 그에게 그래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어제 뉴스를 본 시청자들 중에서 이런 댓글을 남긴 사람이 있다.

"노무현 정부때처럼 한 번 비판해 봐라"

 

이 말이 맞다.

이명박 같은 자들에게는 꼬리를 내리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 준 노무현은 실컷 욕을 해댔던 비겁한 현재 한국의 언론인들의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국민들이 손석희에게 바라는 것은 이날 방송 마지막 클로징 멘트에서 손석희가 한 말에 그대로 담겼다.

"약 70년 전 루몽드지의 창간자는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다루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저희들의 몸과 마음도 가벼워질 것 같습니다.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손석희 꼭 진실만을 말하기를, 그리고 반드시 말해 주기를 바란다.

국민들에게 손석희 당신은 마지막 남은 언론의 양심이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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